SM 하츠투하츠 vs 스타쉽 키키...2025 new 걸그룹 대전!

2025년, K-팝 걸그룹 시장에 SM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주자들을 내놓으며 경쟁의 막이 올랐다. 하츠투하츠와 키키가 각각 2월과 3월에 연이어 데뷔하면서, 두 그룹이 걸어갈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에스파와 아이브의 성공적인 활동 이후 등장한 ‘동생 그룹’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비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는 SM엔터테인먼트가 4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소녀시대 이후 처음으로 결성된 다인원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EXO 이후 약 13년 만에, 걸그룹 기준으로는 f(x) 이후 15년 반 만에 전원이 비공개 연습생 출신으로 구성된 팀이라는 점도 독특하다. 멤버 구성은 한국인 6명(지우, 유하, 주은, 에이나, 이안, 예은), 대한민국·캐나다 복수국적자 1명(스텔라), 인도네시아인 1명(카르멘)으로, SM 특유의 글로벌 전략을 반영한 다국적 팀이다.

그룹명 ‘Hearts2Hearts(H2H)’는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며,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연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월 24일 첫 싱글 ‘The Chase’로 정식 데뷔했으며, 동명의 타이틀곡 ‘The Chase’와 수록곡 ‘Butterflies’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The Chase’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 신스가 조화를 이루는 신비로운 곡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독특한 트랙 구성과 감각적인 무드 체인지가 특징. 뮤직비디오는 현장 학습을 떠난 멤버들이 예상치 못한 신비로운 경험을 하면서 정해진 길을 벗어나 도심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IVE 이후 3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가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5인조(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로 구성된 키키는 씨스타 이후 약 15년 만에 전원 한국인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식 데뷔에 앞서, 키키는 2월 24일 오후 6시 프리 데뷔곡 ‘I DO ME’를 공개하며 첫 발을 내디뎠다. 묵직한 디스코 드럼과 몽환적인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으로, 자신의 직감을 믿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정식 음원 공개보다 앞선 2월 16일 깜짝 공개됐으며, 뉴질랜드 올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압도적인 자연경관과 멤버들의 개성을 극대화했다.

젠지(Gen Z) 감성을 앞세운 차별화된 스타일로, 거친 스트리트 무드부터 사랑스러운 감성, 독특한 아트워크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넘나들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키키. 정식 데뷔는 3월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UNCUT GEM’(언컷 젬)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