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는 남주 넷! 박진영·최현욱·박형식·서강준...당신의 취향은?

남은 2월, 또다시 새로운 남자 주인공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미스터리, 로코, 범죄 액션, 첩보 학원물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4인의 남주들이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할 준비를 끝마쳤다. 박진영, 최현욱, 박형식, 서강준 중에서 당신의 취향은?

박진영은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에서 업계 최고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 '동진' 역을 연기한다. 고등학생 시절, 미정(노정의)이 '마녀'라는 소문에 휩싸인 후 떠나자, 그는 논리와 숫자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결심하고 통계를 공부해 빅데이터 전문가가 된 인물.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죽음의 법칙’의 오류를 입증하지 못한 채 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10년 만에 다시 만난 미정. 이제는 숫자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그녀를 지켜내기로 한다.
인기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멤버이자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온 박진영은 이번 작품에서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감정을 동시에 담아낼 전망. 박진영표 로맨스, 논리가 아닌 마음으로 증명하는 사랑 <마녀>. 2월 15일 첫 방송.

교복을 벗고, 슈트를 입었다. 하이틴 학원물에서 주로 활약한 최현욱은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데뷔 후 첫 오피스물에 도전한다. 극 중 반주연(최현욱)은 용성백화점 전략기획본부 본부장이자 재벌 3세. 냉철한 성격과 철두철미한 업무 스타일로 완벽한 후계자로 인정받고 싶지만, 사실은 만화, 피규어, 록 음악을 사랑하는 ‘찐 덕후’라는 것. 흑역사를 철저히 감춘 채 살던 반주연은, 팀장 백수정(문가영)에게 모든 걸 들키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한다.
최현욱은 냉철한 본부장과 흑염룡 모드 사이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연기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오피스물은 처음이라 걱정도 됐지만, 그만큼 흥미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힌 그는, 슈트핏부터 절제된 말투, 걸음걸이까지 디테일한 차이를 조율하며 연기에 몰입했다고. 웹툰 원작 특유의 유쾌한 감성 속에서 카리스마와 귀여움을 넘나들 최현욱이 담기는 <그놈은 흑염룡>은 2월 17일 첫 방송.

박형식은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야망과 복수를 품은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서동주(박형식)는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직급은 상무. 정부·정치·재계를 넘나드는 ‘대관(對官) 업무’의 최고 능력자로, 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세운다. 하지만 사랑을 선택한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지고, 배신과 음모에 휘말려 제거당할 위기에 처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그는, 이제 자신을 내친 원수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거친 액션과 강렬한 감정선을 오가는 박형식의 변신이 기대 포인트다. <돈꽃>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한 <보물섬>은 2월 21일 밤 첫 방송 된다.

서강준은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국정원 요원과 고등학생 신분을 넘나드는 이중 생활을 펼친다. 극 중 정해성(서강준)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를 추적하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 교복을 입은 순간엔 평범한 학생처럼 보이지만, 슈트를 차려입고 작전에 돌입하면 180도 달라진다.
그는 학생들과 얽히며 예상치 못한 변수에 휘말리고, 기간제 교사 오수아(진기주)와도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교복과 슈트를 오가며, 소년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줄 서강준의 양면적 매력이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 첩보 액션과 학원물이 결합된 설정을 앞세운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2월 21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