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지수, 박진영×노정의, 문가영×최현욱...당신의 1PICK은?

2025년 2월, 안방극장을 달굴 신상 드라마들이 베일을 벗는다. <뉴토피아>, <마녀>, 그리고 <그놈은 흑염룡>까지, 각기 다른 매력과 독특한 서사로 무장한 세 편의 작품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좀비로 뒤덮인 서울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커플, 죽음이 그림자처럼 드리운 미스터리한 로맨스, 그리고 흑역사로 얽힌 첫사랑과의 재회까지. 당신의 설렘 지수를 높일 1PICK은?

쿠팡플레이 8부작 시리즈
공개: 2025년 2월 7일~2025년 3월 21일
<뉴토피아>는 아포칼립스와 로맨스를 결합한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박정민과 지수의 신선한 연기 호흡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좀비가 들끓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군인 재윤(박정민)과 곰신 영주(지수)가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여정을 담아낸 이 작품은, 사랑과 생존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기대를 높인다.
영화 <파수꾼>, <사냥의 시간>으로 장르적 감각을 입증한 윤성현 감독이 첫 번째 시리즈물로 연출을 맡았다. 그는 “디스토피아적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며, 감정의 밀도를 높인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정민과 지수가 생존과 사랑의 교차로에서 보여줄 몰입감 넘치는 연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채널A 10부작 토일드라마
방송: 2025년 2월 15일~2025년 3월 16일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마녀>는 미스터리 로맨스를 통해 사랑과 구원의 서사를 그려낸다. 노정의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불운이 닥친다는 소문으로 ‘마녀’라 불리는 미정 역을 맡았다. 사람들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 그녀의 고독한 내면은 드라마의 감정적 중심으로 자리 잡는다.
박진영은 고등학교 시절 미정을 짝사랑했지만 고백하지 못했던 동진으로 분한다.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존해 세상을 이해하려는 그는 우연히 재회한 미정을 구하기 위해 불운의 법칙을 분석하고 진실을 밝혀내려 한다. 이성과 감정, 혐오와 사랑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영화 <암수살인>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김태균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강렬한 몰입감을 예고하고 있다.

tvN 12부작 월화드라마
방송: 2025년 2월 17일~2025년 3월 25일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와 로맨스를 절묘하게 엮은 작품이다. 문가영은 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맡아, 상사와의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는 ‘본부장 킬러’로 활약한다. 하지만 첫사랑이자 흑역사의 주인공인 본부장 반주연과 재회하며, 그녀의 평온했던 일상에 커다란 균열이 생긴다.
최현욱은 완벽주의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으로 분한다. 어린 시절의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기고 살아온 그는, 백수정과의 뜻밖의 재회로 인해 과거의 흑역사와 마주하게 된다. 혜진양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이로운 사기>의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