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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추영우→'나완비' 이준혁...누가 가장 설레나?

추영우, 배인혁, 이준혁...'나의 완벽한 로맨스남'은 누구?

프로필 by 박현민 2025.01.16
2025년, 안방극장이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었다. 한동안 장르물이 주를 이뤘던 탓에, 동시기에 쏟아진 로맨스 드라마들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 각자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추영우, 배인혁, 이준혁. 이들 중 과연 누가 ‘설렘 지수’를 가장 높이고 있을까?


<옥씨부인전> 추영우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스틸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스틸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추영우. 대중에게는 아직 낯선 이름이지만, 이번 작품에서 누구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대표 ‘설렘남’으로 떠올랐다. 극 중 천승휘로 분한 그는 구덕이(임지연)와의 서사를 통해 신분의 벽을 넘어선 사랑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극의 로맨스를 부각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맡았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스틸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스틸

천승휘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랑을 택하는 낭만적인 인물로, 추영우는 이 캐릭터의 헌신적이고 순애보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지연과의 강렬한 호흡 또한 극의 설렘을 배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차세대 로맨스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체크인 한양> 배인혁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 스틸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 스틸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에서 배인혁은 남장여자인 홍덕수(김지은)를 향한 순수한 감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설렘 유발자’로 자리 잡았다. 극 중 이은호는 홍덕수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진심 어린 감정을 표현한다. 그러나 그의 숨겨진 정체는 왕자 무영군. 왕권을 위협하는 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잠입한 용천루에서, 그는 홍덕수를 향한 마음으로 갈등을 겪으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했다.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스틸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스틸

배인혁은 전작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알고 보면 따뜻한 순정남’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로맨틱하면서도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이은호를 통해 순수한 사랑의 설렘과 내적 갈등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스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스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이준혁은 자상한 싱글대디이자 피플즈 CEO 강지윤(한지민)의 비서 유은호로 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유은호는 직장에서 유능한 비서로서 강지윤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그녀의 신뢰를 얻는 동시에, 집에서는 다정한 아빠로서 따뜻한 인간미를 발산한다. 유능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캐릭터의 매력은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스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스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스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스틸

특히, 과거의 비극으로 마음을 닫아버린 강지윤에게 유은호는 진심 어린 태도와 세심한 배려로 다가가며 그녀의 차가운 벽을 서서히 허물어간다. 4회까지 이어진 전개 속에서 유은호는 단순히 로맨틱한 비서가 아닌, 인간적인 면모와 깊은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준혁은 유은호를 통해 따뜻한 부성애, 냉철한 프로페셔널함, 그리고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로맨스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완벽한 설렘남’을 선사하고 있다.

Credit

  • 사진 / JTBC·채널A·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