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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 에디터들의 2024년 '쇼핑' 연말 결산!
쇼핑... 멈출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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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도 계속된 <바자> 에디터들의 소비. 다양한 구매 목록 중 '가장 잘 산' 아이템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일까? 2024년의 쇼핑 결산, 모조리 알려드림!
편집장님은 늘 말씀하셨다. "네 얼굴에 에르메스 백 1개 값은 들어갔겠다"고. 맞다. 뷰티 에디터로서 보고 듣는 게 많아서일지도, 혹은 고등학교때부터 겪은 여드름 때문일지도 모르겠으나 나에게 명품백과 시술을 고르라면 무조건 시술! 올해도 부지런히 취미 생활(병원에 상담받으러 다니는 것)을 하던 중 큰 맘 먹고 쥬베룩 볼륨과 울쎄라를 함께 받았다. 쥬베룩으로 피부가 재생할 환경을 만들고, 초음파로 재생을 유도하면 효과가 배가 되는 것. 사람들은 30년동안 발견하지 못하던 내 턱선의 V 라인을 찾아내기 시작했고, 나 역시 꽤 만족 중이다. - 뷰티 디렉터 정혜미
2020년부터 무지개 컬러에 맞춰 새해 다이어리를 구매하고 있다. 2020년은 빨간색, 2021년은 주황색, 그리고 올해는 남색으로(2025년은 보라색을 살 예정). 컬러에 맞춰 다이어리를 구매하다보니 매년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올해 선택한 제품은 몰스킨의 '2024 위클리 다이어리 - 소프트 커버'. 이전에 썼던 다이어리와의 차이점을 이야기하자면 쓰면 쓸수록 커버가 부푼다는 것. 매일의 흔적이 쌓인다고나 할까. 2024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한없이 두꺼워진 다이어리를 바라보면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한 것 같은 뿌듯함이 느껴진다. - 디지털 에디터 허지수
에어팟 맥스 2가 출시되기만을 몇 년동안 기다렸으나 올해, 약간의 업데이트만 이루어진 '에어팟 맥스 2024'를 보고 실망한 찰나. 새롭게 추가된 미드나이트 컬러를 보고는 더이상 구매를 더이상 미룰 수 없었다. 결과는 기대 이상. 노이즈 캔슬링이 뛰어난 에어팟 프로를 쓰고 있었지만 역시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은 효과가 엄청났다. 역시나 다른 헤드셋에 비해 무겁다는 점은 아쉽지만 패션 능률이 오른다는 점에서 그 단점은 상쇄된다.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배송만 늦출 뿐. 장바구니에 넣길 추천한다. - 패션 에디터 김경후
야근 후 나이트캡 삼아 니트로 마시는 위스키, 진저에일 한 캔을 따서 만든 홈메이드 하이볼이 지겨워질 때쯤 '그라파'를 만났다. 이태리 출장 중 파스타 4 코스를 먹고 더부룩한 속을 부여잡던 차, 현지 코디네이터가 천연 소화제라며 건네 준 그라파 한잔을 마시자 놀랍게도 속이 편안해졌다. 그 뒤로 공항에서 한 병, 성수동 보틀숍에서 한 병 사서 번갈아 마시고 있다. 과실 향이 진해 따로 안주 생각이 나지 않아 살 찔 염려도 줄여준다는 게 마음에 든다. 가끔 색다른 에스프레소를 먹고 싶을 때, 이탈리아인처럼 여유를 누리고 싶을 때, 갓 내린 에스프레소에 몇 방울 떨어뜨려 '에스프레소 코레토'를 즐겨도 좋다. - 피처 에디터 안서경
평소 머스크 베이스 향을 선호해 애용하던 브랜드 중 하나인 산타마리아 노벨라. 마켓컬리에 입점 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바로 쇼핑에 나섰다. 다양한 제품들 중 전에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던 헤어 라인이 눈에 들어왔다. 꽤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평소 이 브랜드를 즐겨쓰며 생긴 돈독한 라포(rapport)가 형성되어 있던 터라 일종의 의리로 산타마리아 노벨라 '멜로그라노 샴푸와 발사모빼르 까펠리(트리트먼트)'를 구매했다. 첫 사용 후기는 충격 그 자체. 머리를 감는 순간부터 풍겨오는 향기는 다음날까지 은은하게 이어졌고, 트리트먼트는 머리가 물미역이 된 듯한 엄청난 효과를 주었다.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가 배가 되니 꼭 타사 제품과 섞어쓰지 말고 듀오로 사용하시길. - 디지털 에디터 박수지
손톱 주변에 하얗게 일어난 거스러미는 언제나 골칫거리다. 하찮은 각질 하나가 삶의 질을 이토록 떨어뜨릴 수 있다니. 잘못했다가는 피를 볼 수도 있는 요즘 같은 날씨엔 침대 머리 맡, 욕실, 식탁 위, 사무실 책상, 늘 가지고 다니는 가방 등 손 닿는 곳곳에 강박적으로 핸드크림을 둔다. 그런 나를 본 옆자리 뷰티팀 선배가 말없이 건네준 아이템, 디올 '크렘 아브리콧'. 새끼 손가락으로 콕 찍어 손톱 주변에 발라줬을 뿐인데 손을 세 번 정도 씻어도 보습감이 유지됐다. 자주 덧바를 필요 없다는 점에서 어떤 핸드크림보다도 만족스럽다. 사용한지 이틀만에 손톱 주변이 눈에 띄게 깔끔해진 걸 보면 ‘사용 첫날부터 눈에 띄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광고 문구는 절대로 과장이 아닌듯 하다. - 피처 에디터 고영진
아무런 계획 없이 다짜고짜 비행기 표를 당일 예매해 떠난 제주도에서 구매한 샤넬 빈티지 귀고리. 평소 볼드하고 빈티지한 골드 이어링을 애정하는데, 1985년 컬렉션 아이템인 이 귀고리의 실물을 어느 빈티지 숍에서 운명적으로 접한 순간 발걸음이 멈췄고,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로프를 모티프로 한 나선형 디자인이 빈티지 프렌치 무드를 잘 구현하면서도, 룩을 단숨에 우아하게 변모시켜주는 진주가 시선을 끌었다. - 패션 에디터 윤혜연
조금은 비싼 가격에 쉽사리 구매하지 못했던 나누시카의 아이템. 자라와의 협업이 예고된 순간부터 지갑을 열 준비는 되어있었다. 컬렉션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겨 바로 구매한 '자라X나누시카 크로셰 니트'. 올 겨울 교복과도 같았다. 데일리로도, 조금은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도, 그 어디에나 어울려서 자꾸만 손이 간다. 입고 외출하는 날이면 보는 사람마다 이 '귀여운' 제품은 어디 건지 질문해 괜스레 뿌듯하기도. '한 벌 더 사둘걸..' 싶은 올해의 패션 아이템이다. - 디지털 에디터 김형욱

사진 / gettyimages

Moleskine 클래식 위클리 다이어리 사파이어 블루 소프트커버 라지 4만4천원대

Apple 에어팟 맥스 2024 (미드나이트) 76만9천원

Nonino 로 샤도네이 그라빠 8만원대

Santa Maria Novella 멜로그라노 샴푸 250ml 5만 9천원대

Santa Maria Novella 발사모빼르 까펠리 트리트먼트 100ml 4만 5천원대

Dior 디올 크렘 아브리콧 8g 4만3천원

사진 / Net-A-Porter

ZARA 크로셰 피니시 스웨터 x NANUSHKA 18만9천원
Credit
- 사진 /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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