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유리공예가의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
빛을 투과하는 유리는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답다. 유리공예가 양유완의 집은 부부가 서로를 투과해서 탄생시킨 유리 같은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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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유리 작품과 함께한 양유완 작가.
비단 집만이 아니었다. 건조한 성격이었던 포토그래퍼 남편과 유리처럼 맑고 밝은 공예가 아내의 만남은 서로를 변화시켰다. “처음 제 짐을 들고 왔을 때 남편이 왜 이렇게 물건이 많냐고 핀잔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30년의 내 인생을 들고 온 거라고 했죠. 현관에 있는 파란 거울은 처음으로 제 작품을 팔아서 생긴 수입으로 산 거울이고, 거실에 걸린 고래 모빌은 저와 남편을 이어준 작품이고, 거실 소파 위에 달린 동그란 유리 구슬 장식품은 저희가 결혼하면서 함께 구입한 장-미셸 오토니엘의 판화(바로 옆에 걸려 있는 그 작품!)를 오마주한 거에요.” 부부의 집은 한 여자의 인생과 한 남자의 인생이 합쳐지고, 또 그 둘이 새롭게 써 내려가는 시간이 곳곳에 박제되어 있었다.

부부를 이어준 고래 모빌 작품.

작가의 유리 작품과 남편이 수집한 펭귄 조각상처럼 집안 곳곳에 둘의 취향이 어우러진다.

작가의 유리 작품과 남편이 수집한 펭귄 조각상처럼 집안 곳곳에 둘의 취향이 어우러진다.

작가의 유리 작품과 남편이 수집한 펭귄 조각상처럼 집안 곳곳에 둘의 취향이 어우러진다.

사진가인 남편의 소품과 다기, 작가의 유리 작품이 어우러져 있다.

하얗기만 했던 남편의 집에 아내의 컬러풀한 취향이 스며들었다.

하얗기만 했던 남편의 집에 아내의 컬러풀한 취향이 스며들었다.

장-미셸 오토니엘의 판화 작품과 그를 오마주한 양유완 작가의 유리 구슬 작품.
Credit
- 글 & 인터뷰/ 김민정(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김상우
- 헤어&메이크업/ 장하준
- 디자인/ 진문주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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