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이것만 알면 올가을 트렌드 끝! 지금 쇼핑해야 할 쇼핑 리스트 12

보헤미안 스타일이 돌아왔다. 레오파드 프린트가 대세, 서클 스커트는 필수.

프로필 by 김수진 2024.09.27
9월이 되면 바자 팀은 본격적인 쇼핑 모드에 들어간다. 여전히 우리의 마음속을 사로 잡고 있는 2024 F/W 컬렉션. 알라이아는 레오파드 프린트에 빠지게 만들었고, 미우 미우는 화려한 레이어링에 매료되게 했으며, 끌로에는 흐르는 보헤미안 드레스의 귀한을 알렸다.
구찌의 화려한 니하이 부츠부터 보테가 베네타의 미니멀하면서도 오버사이즈 와이드 트라우저까지, 영감을 얻을 요소가 가득했다. 과감한 액세서리는 물론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모두를 위한 아이템! 2024 올가을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 12가지를 소개한다.

다채로운 레이어링


날씨가 우울하다고 해서 니트 웨어도 우울할 필요는 없다. 이번 시즌에는 밝은 컬러의 아이템으로 레이어링에 즐거움을 더하거나, 크루넥과 카디건을 컬러 매치해 울 코트 아래와 함께 믹스 매치 스타일을 연출해 보길. 좋아하는 청바지와 발레리나 플랫을 더하면 더욱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서클 스커트


왼쪽부터: 미우 미우, 알투자라, 보테가 베네타

왼쪽부터: 미우 미우, 알투자라, 보테가 베네타

특히 바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스커트에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이번 시즌, 그 대답은 ‘예’다. 미디 길이의 원형 스커트가 스웨이드, 팝린, 울 등 풍성한 가을 소재로 런웨이에 가득했다. 이 스커트는 매력적인 핏은 물론 의외로 착용하기 간단하면서도 편안하다. 미우 미우의 스타일을 참고해 블루 셔츠와 롱 부츠를 매치해 새로운 쿨 걸 유니폼을 시도해 보길.

레오파드! 레오파드! 그리고 더 많은 레오파드!


알라이아, 케냐 헌트, 바자의 재클린 알렉산드라 코헨, 셀린느

알라이아, 케냐 헌트, 바자의 재클린 알렉산드라 코헨, 셀린느

레오파드 패턴이 코트, 스커트, 톱, 액세서리까지 다양하게 발견되고 있다. 뉴트럴 컬러에 그래픽적인 변화를 주는 요소가 된다. 레오파드 패턴은 새로운 뉴트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멋스러운 가죽 재킷과 함께하는 스커트부터 베이지 또는 블랙 바지와 매치하는 코트까지, 레오파드 아이템은 어떤 룩에도 적절한 포인트를 추가한다.

박시 재킷


왼쪽부터: 알렉산더 맥퀸, 미우 미우, 발렌시아가

왼쪽부터: 알렉산더 맥퀸, 미우 미우, 발렌시아가

미디움 길이의 재킷은 항상 가장 어려운 아이템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잘 입을 수 있는 비결을 찾았다. 바로 핏! 가죽 재킷, 프린지 등 짧은 밑단과 박시하면서도 오버사이즈인 핏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유틸리티 미디움 재킷에 빈티지 청바지, 새틴 블라우스와 매치하거나, 가죽 재킷을 펜슬 스커트와 매치해 볼 것. 자칫 답답한 룩에 멋을 더하거나, 좋아하는 프린지를 활용해 아메리칸 스타일을 연출해 보길. 선택지는 무궁무진하다!

러플 맥시 드레스


러플 맥시 드레스가 런웨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캐주얼하게 스타일링되어 쿨한 느낌을 주고, 낮에서 밤까지 완벽한 룩을 선사한다. 1970년대 무드를 살리기 위해 롱 부츠를 매치하고, 좋아하는 골드 주얼리와 체인 숄더 백을 더해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해 보길.

니하이 부츠 (무릎 위까지 오는 롱 부츠)


구찌

구찌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부츠 트렌드는 “더 많을수록 더 좋다”다. 니하이 부츠는 시크한 포인트가 될 뿐만 아니라 미니 드레스를 입을 때 따뜻함까지 선사한다. 니하이 부츠는 스크런치 스타일로 착용해도 멋스러우며 스트레이트 핏 팬츠나 크롭 데님을 롤업해 매치해도 멋스럽다.

새로운 테일러링


왼쪽부터: 미우 미우, 샤넬, 프라다

왼쪽부터: 미우 미우, 샤넬, 프라다

올시즌 새로운 수트는? 스커트 수트를 주목하자. 스커트에서 풀 서클 형태가 유행하지만, 이번 시즌의 핵심 블레이저인 오버사이즈 단추 재킷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타이트한 펜슬 스커트 스타일이 필요하다. 이 룩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성이다. 디테일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특징. 톤온톤 스카프나 컬러풀한 셔츠, 메리 제인 슈즈를 매치해 좀 더 경쾌한 느낌을 주거나, 펌프스를 더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영원한 보헤미안 스타일


끌로에

끌로에

끌로에는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다. 대부분의 패션 관계자들이 지난해 2월 셰메나 카말리의 첫 컬렉션이 발표되었을 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꿈같은 전원풍 레이스 블라우스부터 완벽한 패치워크 청바지, 골드 체인 벨트와 높은 웨지 샌들 같은 액세서리까지, 보헤미안 스타일의 모든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었다. 올가을 끌로에의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방법으로 보헤미안 스타일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대거 출시되었다.

더블 백


최근 디자이너들은 바쁜 일상 속을 생가하며, 장식이 많은 가방과 지갑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맥시멀리스트 가방 트렌드가 조금 발전해, 숄더백 외부에 파우치나 스트랩 지갑을 부착하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깊고 풍부한 코냑 컬러의 클러치를 뱀 무늬 숄더백에 매치하거나, 밝은 색상으로 노란색 파우치를 녹색 지갑과 함께 스타일링해 보길.

스카프 코트


왼쪽부터: 보테가 베네타, 끌로에, 알베르타 페레티

왼쪽부터: 보테가 베네타, 끌로에, 알베르타 페레티

이번 시즌 따뜻한 아우터 웨어의 가장 큰 트렌드는 스카프가 내장된 코트. 토템의 스카프 코트가 이 트렌드의 시작점이 되었고, 이번 시즌에는 더 긴 버전이 출시되었다. 다른 디자이너들 역시 풍부한 가을의 라떼 컬러를 선보이고 있으며, 드레스부터 청바지, 가죽 팬츠까지 다양한 스타일과도 시크하게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오버사이즈 트라우저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

오버사이즈 트라우저는 여러 시즌 동안 인기를 끌어왔지만, 이번 가을에는 더 밝은 컬러와 겨울 화이트가 중심 무대에 섰다. 보테가 베네타의 스타일을 참고해 조형적인 톱과 클래식한 힐 부츠와 함께 매치해 보길.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면서도 여전히 드라마틱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스테이트먼트 미디 드레스


왼쪽부터: 에르뎀, 프라다, 펜디

왼쪽부터: 에르뎀, 프라다, 펜디

슬리브리스 시스루 드레스는 항상 좋은 선택. 이번 시즌에는 아름다운 플로럴 아플리케와 적당한 광택과 질감을 가진 패브릭이 클래식한 실루엣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무거운 몽크 스트랩 슈즈나 두꺼운 롱 부츠와 조화를 이루고,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걸쳐 완벽한 오피스에서 칵테일 파티로 이어지는 룩을 완성해 보길.

*위 기사는 바자 US 기사를 신디케이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Credit

  • 글/Jaclyn Alexandra Cohen
  • 꼴라쥬/Olicia Alcheck
  • 이미지/Launchmetrics
  • 번역/신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