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런던 패션 위크, 현실을 반영한 디자이너들
2025 S/S 런던 패션 위크 특징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시몬 로샤, JW 앤더슨, 그리고 버버리의 컬렉션은 일상 속 아름다움을 포착한다.
시몬 로샤의 컬렉션은 “소리 지르기, 울기, 웃기, 죽기, 플러팅”이라는 다섯 가지 동사로 시작된다. 일요일 밤, 런던의 중앙 형사 재판소에서 열린 시몬 로샤의 멋진 쇼는 우리가 가장 내밀한 순간에 경험하는 감정, 즉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두려움 속에 숨을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표현할지를 탐구했다. 또한 사랑의 고통스럽고도 짜릿한 순간, 그리고 미묘함의 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모델들은 섹시한 플라운스 드레스를 입고 손을 허리나 주머니에 부드럽게 모으거나 코트를 움켜잡고 자신을 감추려는 모습이었다. 과감한 컷아웃의 카디건과 튜튜 드레스가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로샤의 천재성과 도발적인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일상적인 제스처와 기분이 환상적으로 변모했다. 버섯 모자 모양의 스커트가 있는 시스루 드레스와 아티스트 제니브 피기스Genieve Figgis의 작품이 인쇄된 바디수트가 눈에 띄었다. 피기스는 이상적인 귀족 생활을 어둡고 교활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녀의 비전과 로샤의 조화는 이 컬렉션에 더욱 깊이를 더했다.
조나단 앤더슨은 작은 것들을 거대하게 만드는 대가이다. 이번 시즌 JW 앤더슨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는 봄 2025 컬렉션을 위해 실크, 시퀸, 가죽, 캐시미어의 네 가지 소재만을 사용했다. 앤더슨의 메시지는 최근 몇 년간의 럭셔리 패션 산업 내 과도한 소비에 대한 풍자적이고도 심각한 문제를 담고 있다. 현재 럭셔리 브랜드들은 하루가 다르게 가격을 올리며 고객을 잃고 있으며, 과잉 생산과 클릭을 위한 극단적 디자인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소재를 제한함으로써 앤더슨은 패션에서 장인정신의 중요성, 즉 의류 제작에 담긴 인간성을 일깨우는 컬렉션을 만들어냈다. 그는 평범한 후드티를 트롱프뢰유 미니드레스로 변신시키고, 간단한 탱크톱과 스커트 조합을 은하계 도시 여신의 유니폼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일반적인 교차 짜임의 디테일을 과장된 장식으로 변모시켰다.
앤더슨이 간결한 옷의 초현실적 변형을 선보이며 단순화했다면,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는 실용성과 경박함을 결합했다. 이 새로운 컬렉션은 리에게 매우 적합한 조화로, 영국 패션 하우스의 전통과 미래 사이에서 훌륭한 시너지를 발견했다. 리가 컬렉션 노트의 시작에서 썼듯이, “간편한 우아함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실제로, 블러쉬 핑크의 드레이프 비즈와 스팽글 프린지 드레스는 오버사이즈 아노락과 함께할 때 가장 멋진 방식으로 스타일링 되었다. 오렌지색 이브닝 스커트는 벨트가 달린 버버리 타탄 벨트와 오픈 위브 폴로와 조화를 이루어 실용성을 더했다. 아우터웨어는 버버리의 주력 제품으로서 압도적이지 않으면서도 다니엘 리의 새로운 옷장 언어에서 디테일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역할을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창의성은 본질적으로 영국적이며, 표현적인 실루엣은 친숙함이 스며들어 있다.”
런던 패션 위크는 항상 가장 독창적인 무대였다. 경계를 허물고 펑크 정신을 발휘하는 이들의 출발점. 지난 시즌에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쇼를 취소하고 컬렉션을 줄여야 했던 만큼 다소 암울하게 느껴졌다면, 이번 시즌은 지속적인 고난 속에서도 더 많은 낙관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영국 패션의 아름다움, 계속해서 발전하고 현실에 맞서며 동시에 기존의 틀을 깨고 도전하는 방법을 찾는 능력이다.
시몬 로샤, 다니엘 리, 앤더슨은 이번 시즌 모두 이러한 시도를 했으며, 16알링턴의 마르코 카팔도, 토브 스튜디오, 페벤, 샬롯 노울즈, 톨루 코커, 자와라 알레인, 캐롤라인 비토와 같은 떠오르는 많은 젊은 인재들도 마찬가지였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미래가 아직 밝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창의력을 발휘하며 나아갈 것이다.
위 기사는 바자 US 기사를신디케이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발레코어, 카네이션을 향한 세레나데. 시몬 로샤
」
@simonerocha_

@simonerocha_

제니브 피기스Genieve Figgis 의 작품인 'Lady with a bird'가 인쇄된 바디수트.

2025 S/S 시몬 로샤의 오프닝 룩

2025 S/S 시몬 로샤

2025 S/S 시몬 로샤

2025 S/S 시몬 로샤
모델들은 섹시한 플라운스 드레스를 입고 손을 허리나 주머니에 부드럽게 모으거나 코트를 움켜잡고 자신을 감추려는 모습이었다. 과감한 컷아웃의 카디건과 튜튜 드레스가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로샤의 천재성과 도발적인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일상적인 제스처와 기분이 환상적으로 변모했다. 버섯 모자 모양의 스커트가 있는 시스루 드레스와 아티스트 제니브 피기스Genieve Figgis의 작품이 인쇄된 바디수트가 눈에 띄었다. 피기스는 이상적인 귀족 생활을 어둡고 교활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녀의 비전과 로샤의 조화는 이 컬렉션에 더욱 깊이를 더했다.
「
미니 드레스의 발칙한 반란. 조나단 앤더슨
」
@jw_anderson

2025 S/S JW ANDERSON

2025 S/S JW ANDERSON

@jw_anderson
소재를 제한함으로써 앤더슨은 패션에서 장인정신의 중요성, 즉 의류 제작에 담긴 인간성을 일깨우는 컬렉션을 만들어냈다. 그는 평범한 후드티를 트롱프뢰유 미니드레스로 변신시키고, 간단한 탱크톱과 스커트 조합을 은하계 도시 여신의 유니폼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일반적인 교차 짜임의 디테일을 과장된 장식으로 변모시켰다.
「
캐주얼 속 우아함. 버버리
」
2025 S/S BURBERRY

2025 S/S BURBERRY

2025 S/S BURBERRY

2025 S/S BURBERRY

2025 S/S BURBERRY

2025 S/S BURBERRY
실제로, 블러쉬 핑크의 드레이프 비즈와 스팽글 프린지 드레스는 오버사이즈 아노락과 함께할 때 가장 멋진 방식으로 스타일링 되었다. 오렌지색 이브닝 스커트는 벨트가 달린 버버리 타탄 벨트와 오픈 위브 폴로와 조화를 이루어 실용성을 더했다. 아우터웨어는 버버리의 주력 제품으로서 압도적이지 않으면서도 다니엘 리의 새로운 옷장 언어에서 디테일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역할을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창의성은 본질적으로 영국적이며, 표현적인 실루엣은 친숙함이 스며들어 있다.”
런던 패션 위크는 항상 가장 독창적인 무대였다. 경계를 허물고 펑크 정신을 발휘하는 이들의 출발점. 지난 시즌에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쇼를 취소하고 컬렉션을 줄여야 했던 만큼 다소 암울하게 느껴졌다면, 이번 시즌은 지속적인 고난 속에서도 더 많은 낙관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영국 패션의 아름다움, 계속해서 발전하고 현실에 맞서며 동시에 기존의 틀을 깨고 도전하는 방법을 찾는 능력이다.
시몬 로샤, 다니엘 리, 앤더슨은 이번 시즌 모두 이러한 시도를 했으며, 16알링턴의 마르코 카팔도, 토브 스튜디오, 페벤, 샬롯 노울즈, 톨루 코커, 자와라 알레인, 캐롤라인 비토와 같은 떠오르는 많은 젊은 인재들도 마찬가지였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미래가 아직 밝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창의력을 발휘하며 나아갈 것이다.
위 기사는 바자 US 기사를신디케이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Credit
- 글/Brooke Bobb
- 번역/신윤서
- 사진/게티이미지 _ 각 브랜드 인스타그램
Summer fashion trend
셀럽들이 말아주는 쏘-핫 여름 패션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하퍼스 바자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