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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신혜선, 김태리...'혹하는' 소재의 신작으로 온다!

악마, 이중인격, 여성 국극...예고편 보면서 나만 기대됨?

프로필 by 박현민 2024.09.06
이름만으로 기대가 되는 배우들이 줄줄이 온다. 배우 박신혜, 신혜선, 그리고 김태리가 각각의 신작으로 안방극장으로 찾아오는 것. OTT에 기대작이 편중된 현 분위기를 타개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추석 연휴 이후 선보이게 될 작품들을 모았다.


<지옥에서 온 판사>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포스터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포스터

SBS 새 금토드라마(14부작)
출연: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 이규한
첫방송: 2024년 9월 21일
이름부터 강렬하다. 현재 주말극 왕좌를 차지한 <굿파트너>의 후속이라는 사실로 출발 지점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강점도 있다. 배우 박신혜가 타이틀롤로 나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다는 스토리다. 제작사가 앞세우는 공식(?) 장르 분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지옥 같은 현실'이라는 상용구를 넘어, 진짜 지옥에서 온 악마가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포인트다. 과연 악마가 본 현실을 어떠할까?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구준휘 역, <월수금화목토>에서 강해진 역을 맡았던 배우 김재영이 박신혜와 주연으로 호흡한다. 강빛나는 돕는 또 다른 악마로 김인권(구만도 역), 김아영(이아롱 역) 등도 출연한다.


<나의 해리에게>


ENA 새 월화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포스터

ENA 새 월화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포스터

ENA 새 월화드라마(12부작)
출연: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
첫방송: 2024년 9월 23일
ENA라는 채널의 태생적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거머쥐고 있는 드라마 <유어 아너> 후속작은 로맨스 장르의 <나의 해리에게>로 확정됐다.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웰컴투 삼달리>, 영화 <타겟>, <용감한 시민>, <그녀가 죽었다>로 최근 2년간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던 배우 신혜선의 신작이다. 특히 하나의 몸으로 두 개의 인격이 발현된다는 설정인 탓에 실질적인 1인 2역에 가까운 상황이기에 신혜선의 어깨가 무겁다.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의 두 인격이 각각 로맨스를 섞는 두 남자는 각각 정현오(이진욱)과 강주연(강훈)이 될 전망이다.


<정년이>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포스터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포스터

tvN 새 금토드라마(12부작)
출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첫방송: 2024년 10월 12일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됐던 드라마 <정년이>는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후속으로 온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가 펼쳐질 예정. 숏컷 헤어로 변신하고 소리와 무용, 사투리 공부를 위해 직접 목포 현지를 방문했다는 김태리가 내놓을 '정년이'가 결국 핵심이다. 시대극이었던 영화 <아가씨>,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영광을 김태리가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까?

Credit

  • 사진 / SBS·ENA·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