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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개막작 '전,란'이 뭐길래? #박찬욱 #강동원 #넷플

박찬욱이 만들고 강동원이 주연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

프로필 by 박현민 2024.09.04
넷플릭스 영화 <전,란>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에 선정됐다. 넷플릭스 영화로도 최초지만, OTT 플랫폼 영화가 부국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 자체가 아예 처음 있는 일이기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렸다.


박찬욱 제작→강동원 주연 <전,란>


천영 역 강동원 / 넷플릭스 영화 <전,란> 스틸

천영 역 강동원 / 넷플릭스 영화 <전,란> 스틸

조윤 역 강동원 /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스틸

조윤 역 강동원 /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스틸

넷플릭스 영화지만, 제작자가 박찬욱 감독이라는 사실이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박찬욱 감독은 제작과 더불어 각본에도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영화 <심야의 FM>(2010) 감독이자, <공동경비구역 JSA>(2000)의 미술감독이었던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종려 역 박정민 / 넷플릭스 영화 <전,란> 스틸

종려 역 박정민 / 넷플릭스 영화 <전,란> 스틸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군도: 민란의 시대> 속 조선제일검 조윤으로 선보였던 배우 강동원의 검술 액션을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을 전망!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외에도 김신록이 의병 '범동', 진선규가 양반 출신 의병장 '김자령', 정성일이 일본군의 선봉장 '겐신' 역으로 분한다.


<전,란>만? 한·일·대만 3개국 넷플작 초청!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 스틸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 스틸 대만 넷플릭스 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스틸
비단 <전,란>뿐만이 아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온스크린 섹션에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도 관객을 처음으로 만난다. 또한 사카구치 켄타로와 아리무라 카스미가 호흡하는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 치열한 쇼비즈니스 속 여성들의 연대를 그린 대만 넷플 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도 모두 공식 초청 받았다. 3국의 넷플릭스 작품이 나란히 부국제에 초청된 것도 올해가 최초.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63개국 224편의 초청작과 55편의 커뮤니티비프 상영작까지 총 279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전,란>, 폐막작은 싱가포르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Credit

  • 사진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