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하' 주단태 아들×딸! 로코 '손보싫'로 다시 만났네?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가 첫 발을 내디뎠다. 신드롬급 인기를 거머쥔 <선재 업고 튀어> 이후 <플레이어2>, <우연일까?>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신민아(손해영 역)를 앞세워 연하남 김영대(김지욱 역)와 손해 보지 않으려는 '계약 결혼' 빌드업 서사를 1회에서 펼쳐냈다. 그 과정에서 전작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낯익은 면면이 드러나며 시청자에게 색다른 반가움을 안겼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주단태(엄기준)의 아들 '주석훈'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똑똑히 각인시킨 배우 김영대는 이후 <별똥별>, <낮에 뜨는 달>, <완벽한 가족> 등에 출연하며 쉼 없이 열일 중이다. 그렇게 신작 <손해 보기 싫어서>로 신민아와 로코 호흡을 맞추는 '김지욱'으로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바.
이런 김지욱(김영대)과 얽히는 손해영(신민아)의 하우스메이트(1층 해영, 2층 자연)이자 웹소설 작가인 '남자연'으로 분하는 배우가 바로 한지현이다. 앞선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의 딸이자 주석훈(김영대)의 여동생 '주석경'을 소화했던 배우! 1회에서 당장 김영대와 한지현 두 사람이 마주하진 않았지만, 결국 손해영을 공통분모로 언젠가는 한 화면에 담길 터. 잘 자란(?) 주단태의 아이들을 보는 맛이 쏠쏠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방영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인연도 있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동해안 어촌마을 청호시 공진동에 치과를 차린 '윤혜진' 역의 신민아, 그리고 예능 답사를 왔다가 공진에 온 Ovn 예능 PD인 '지성현' 역의 이상이가 바로 그 주인공. 당시 두 사람은 14년 전 서로를 쌍방으로 짝사랑한 인연이 있었고, 극 중에 재회하며 미묘한 스파크가 생기기도 했다.
그런 두 사람이 <손해 보기 싫어서>로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사장과 직원이다. 극 중 손해영(신민아)은 꿀비교육 교육1팀 과장, 복규현(이상이)은 손해영이 몸담고 있는 꿀비교육의 사장으로다. 지난 1회에서 사장 직속 TF팀 입성을 위한 공모전에 손해영이 눈독을 들였던 만큼, 이후 두 사람의 접점이 생겨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