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한 김우빈 온다! 드디어 베일 벗은 '무도실무관'

배우 김우빈의 차기작이자 기대작인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이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깜짝 공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샛노란 컬러의 탈색 머리를 한 김우빈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와 흥미로운 서사가 녹아있는 티저 예고편 영상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반인에게 생소할 수 있는 '무도실무관'은 재범 위험이 높아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감시하고 범죄를 예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보호관찰관과 함께 2인 1조로 움직이며, 보호관찰관에게 닥칠 위험을 막고 범죄자를 제압하는 것도 '무도실무관'의 몫. 앞서 2022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무도실무관 안병헌 씨가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공개됐던 자격요건 중 하나는 무도 3단 이상의 자격증!)
영화 <무도실무관>에서 김우빈은 태권도, 검도, 유도가 각각 3단, 합이 9단인 '이정도' 역을 소화한다. 극 중 이정도는 아버지가 하는 '먼치킨'의 배달 일을 하는 와중에 힘든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청년으로 우연히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의 공격을 받던 무도실무관을 구해준 뒤, 대타로 5주간 '무도실무관'으로서 일을 하게 된다. 이정도(김우빈)과 함께 하는 보호관찰관 '김선민' 역은 배우 김성균이 맡았다.

<무도실무관>은 2017년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로 이름을 알린 김주환 감독의 신작이다. 앞서 김 감독은 <사자>, <멍뭉이> 등의 메가폰을 잡았고,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 이번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선보이기도 했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

<무도실무관>으로 돌아오는 김우빈은, 올해 상반기 개봉한 영화 <외계+인> 2부로 관객을 만난 바 있다. 넷플릭스와의 작업은 지난해 시리즈 <택배기사>에 이어 이번 <무도실무관>이 2번째! 이것이 다가 아니다.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8년 만에 재회한 수지와 주연으로 호흡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도 내년 공개를 예정한다. 해당 작품은 올해 2월 첫 촬영을 시작했고, 현재도 촬영 중이다. 참고로 <다 이루어질지니>는 김은숙 작가가 대본을 쓰고,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