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Ice Cream’룩의 비밀

시원한 신곡 ‘Ice Cream’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MZ 세대의 아이콘 전소미! 뜨거운 폭염을 물리치는 아이스크림의 시원하고 달콤함을 시각화한 비주얼은 물론 경쾌한 리듬에 유니크한 보이스 톤이 어우러지는 신곡이 베일을 벗으며 ‘퍼포먼스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 콘셉트 장인답게 비비드한 색감과 키치한 매력으로 전소미의 개성을 한껏 살린 비주얼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통통 튀는 퍼포먼스로 또 한 번 신드롬을 만들어 낼 전소미의 뮤비 속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단발부터 긴 머리, 금발 컬러까지 안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없는 전소미는 풀 뱅마저도 사랑스럽게 소화했다. 전소미의 시그너처 금발 컬러 톤에 눈썹을 덮는 라운드 뱅으로 잇고 그 위에 모자를 살짝 얹어 풀 뱅의 귀여움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바비인형 느낌을 200% 끌어올린 스타일을 뽑자면 단연 오렌지 점프슈트 룩이다. 경쾌한 오렌지 컬러의 스포티한 스타일에 스트레이트 헤어와 대비되는 썬 캡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녀가 입은 아이템은 1960년대 빈티지룩으로 발매된 점프슈트 제품으로 007 본드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HAZY DAYZ 빈티지의 ORANGE SKIES PLAYSUIT. 톱과 하의가 이어진 점프 수트가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존재감 넘치는 서머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하나만 입어도 단숨에 패셔너블하게 만들어 줄 전소미의 룩을 참고해 봐도 좋겠다.

스타일링은 물론 시원함까지 줘 한여름 패션의 방점을 찍는 반다나 헤어 스타일링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웨이브를 과감하게 준 머리에 업스타일의 하이 포니테일을 연출한 후 의상과 동일한 레트로풍의 패턴과 컬러의 반다나를 착용한 후 볼드한 주얼리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해 전소미만의 발랄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오렌지를 한 입 베어 문 듯한 오렌지빛으로 얼굴을 물들여 과즙미를 발산했다. 눈가를 중심으로 오렌지빛 컬러의 섀도로 은은하게 물들이고 영롱한 펄 하이라이터를 얇은 브러시에 콕 찍어 눈 앞머리에 포인트를 줬다. 그리고 눈매와 콧대를 또렷하게 살린 뒤 애교살을 중심으로 오렌지 컬러로 치크를 물들인 다음 코랄 컬러로 립 라인의 경계를 모호하게 연출해 싱그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