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카사블랑카>의 흔적을 찾아서! 영원히 머물고픈 모로코
모로코의 남쪽 해안에서 영화 <카사블랑카>의 색채를 목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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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술타나에서 본 모래 언덕과 석호.

전통 목욕탕 하맘과 실내 수영장이 있는 호텔 스파.

레스토랑 라 타블르 드 라 술타나.
정원에서 전해지는 비둘기들의 울음과 잔잔한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면 이곳에 영원히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든다.
호텔 건물은 아름답게 가공된 석벽과 방어 시설, 그리고 돔형 지붕을 가지고 있다.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 속 삽화에 나오는 무어인의 모습이다. 침실은 단 12개. 단출한 만큼 평화로우면서도 큰 규모의 리조트에서 기대할 만한 모든 시설이 있었다. 전통 목욕탕 하맘과 실내 수영장이 있는 스파부터 현지 해산물을 전문으로 다루는 레스토랑,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해변가 바까지.

라 술타나 호텔 내부.

무어풍의 ‘라 술타나’ 건물 외관.
라 술타나는 현재 왈리디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숙소다. 도시의 숨막힐 듯한 더위를 피해 스파에서 우아하게 긴장을 풀고 싶어하는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기 때문. 현지 기후는 일 년 내내 온화하다. 7월과 8월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고, 철새 수백 마리가 떼로 석호에 모여드는 초봄과 가을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단 3박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언젠가 다시 돌아와 보다 오래 묵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날이 오기까지 라 술타나는 내 마음속에서 아주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잔물결이 이는 수영장에 사파이어처럼 파란 하늘이 비치고, <카사블랑카>의 우울한 흑백 풍경과 달리 무지갯빛 꽃들이 아득하게 펼쳐진 생기 넘치는 장면 말이다.
※라 술타나 왈리디아(lasultanahotels.com), 1박당 약 83만원부터.
Credit
- 글/ Justine Picardie
- 번역/ 박수진
- 사진/ Courtesy of La Sultana Hotels, Bernard Touillon
- 디자인/ 진문주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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