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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가 주목한 7월의 패션&뷰티 소식(1)
<바자>가 주목한 7월의 패션&뷰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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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푸른 보석’이라 불릴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탈리아 카프리섬. 이곳이 얼마 전 전 세계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유는? 지난 6월 10일, 자크뮈스가 15주년을 자축하는 라 카사(La Casa) 컬렉션을 공개했기 때문. 쇼는 이탈리아 작가 쿠르치오 말라파르테(Curzio Malaparte)의 주택이었던 카사 말라파르테에서 펼쳐졌다. 절벽 끝에 위치한 아름답고 기묘한 집. 자크뮈스가 브랜드를 시작하도록 마음먹게 해준 장 뤼크 고다르(Jean Luc Godard) 감독의 영화 <사랑과 경멸>의 배경이기도 하다. 쇼는 여주인공 브리지트 바르도를 오마주한 오프닝 룩을 시작으로 카프리섬을 닮은 컬러, 고전 그리스의 드레이프, 건축적인 형태, 지브러 패턴 디테일, 얇은 무슬린 소재의 가벼움과 관능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대망의 피날레는? 우아한 블랙 드레스와 카프리 블루 컬러의 클러치, 지브러 패턴의 슈즈를 매치한 제니!

패션계의 살아 있는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뉴욕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아르마니 부티크들이 자리할 빌딩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아르마니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를 위해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뉴욕에서의 시간은 늘 특별했고 나의 커리어에 있어 하이라이트를 장식해주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디슨 애비뉴 부티크의 오픈은 뉴욕과 아르마니의 깊은 유대감을 확인하는 중요한 이정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던, 파리, 도쿄 등 다양한 도시에 개최하며 패션계의 시선을 집중시킨 ‘원 나이트 온리(One Night Only)’ 뉴욕 이벤트는 오는 10월 17일 패션쇼와 애프터 파티로 화려하게 막을 올릴 예정이라고.


2024년은 피아제가 15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 지난 4월에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일부 피스를 공개한 바 있는 150주년 기념 하이주얼리 컬렉션의 완전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름하여 ‘에센스 오브 엑스트라레간자(Essence of Extraleganza)’. “이 컬렉션의 디자인을 시작한 2022년 당시, 헤리티지 제품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1960년대와 70년대로부터 영감을 받고자 했습니다. 현대성이 막 싹을 틔우던 시기, 메종의 영혼에 새겨진 대담함과 독창성, 우아함과 같은 가치를 재해석하려고 했죠.” 주얼리 및 시계 아티스틱 디렉터 스테파니 시브리에르의 말이다. 그 결과로 탄생한 96피스의 아름다운 주얼리들은 150주년을 축하하기에 더없이 완벽했다.





패션 하우스들이 선보인 2025 크루즈 컬렉션. 그 베스트 룩.

버지니 비아르와 샤넬이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1987년 샤넬 오트 쿠튀르 자수 파트 인턴부터 시작해 칼 라거펠트의 오른팔을 거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까지, 비아르는 장장 38년간을 샤넬에서 지냈다. 샤넬 CEO 리나 나이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아르가 라거펠트의 자리를 이어받은 이후 샤넬 패션 사업은 2.2배 성장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 그녀가 지난 5년간 이룬 상업적 성공이 괄목할만 하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비아르가 사임하는 이유에 대해 갖가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하우스는 “샤넬의 패션, 창의성, 활력에 대한 비아르의 놀라운 기여에 감사하다”고 소식을 전하면서도 후임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0년 이탈리아 전역에서 시작된 펜디의 ‘핸드 인 핸드’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하우스의 아이코닉 백인 바게트를 현지 장인이 재해석하는 파트너십으로, 바게트 백을 예술적 오브제로 승화시킴과 동시에 전 세계 장인과의 유대관계 조성 및 노하우를 보존하고 전수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올해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지역의 여성들이 교육을 받고 자립하여 사회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돕는 ‘메이드 포 우먼(Made for a Woman)’과 협업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마다가스카르 야자수에서 추출한 라피아 소재로 완성된 이 백은 기하학 무늬로 짜인 크로셰 스퀘어 패턴과 프린지 디테일 그리고 붉은 빛을 띤 카닐리언 비즈로 유니크한 마다가스카르의 전통성을 더했다. 3백50명 이상의 여성 장인들이 참여한 ‘핸드 인 핸드: 마다가스카르 바게트’ 백은 전 세계 펜디 부티크와 펜디 공식 홈페이지(fendi.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Credit
- 에디터/ 김경후
- 에디터/ 이진선
- 에디터/ 윤혜연
- 사진/ ⓒ Jacquemus,Giorgio Armani, Piaget,Batt turr, ⓒ Louis Vuitton
- 디자인/ 이예슬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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