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뉴진스 日데뷔 싱글! 무라카미 다카시 vs 퍼렐 윌리엄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곡 'Supernatural'과 수록곡 'Right Now'의 베일이 한꺼풀식 차례로 벗겨졌다. 두 곡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순차적으로 공개된 것. 글로벌 문화계 거장의 참여로 각각의 색과 매력을 뽐낸 두 곡을 향한 기대감은 덕분에 더욱 높아진 분위기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티저가 먼저 공개된 것은 일본 데뷔 싱글에 수록되는 곡 'Right Now'다. 지난 5월 1일 1차 티저, 6월 10일 2차 티저가 공개된 'Right Now'는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와 컬래버레이션으로 공개 당시부터 화제. 뉴진스X무라카미 다카시 캐릭터와 전작 'Get Up' 때 등장한 파워퍼프걸 캐릭터가 뉴진스 다섯 멤버 스타일링에 다채롭게 녹아든 모습이 2차 티저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Right Now' 뮤직비디오는 일본 데뷔 싱글 발매에 나흘 앞선 오는 17일 선공개된다.


'Supernatural' 뮤직비디오 티저는 15일 0시 공개됐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의미하는 'Supernatural'이라는 곡명에 어울리는 신비로운 공간과 멤버들의 독특한 스타일링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다. 약 30초 분량의 티저임에도 불구하고 곡의 멜로디는 물론 멤버들의 보컬과 퍼포먼스까지 알차게 담겨 뉴진스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Supernatural'은 노스탤지어 감성과 멤버들의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이는 뉴 잭 스윙 스타일의 노래로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Manami)와 합작한 'Back of My Mind'에서 그만의 아이코닉한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재해석했다.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뉴진스만의 세련된 감성을 잃지 않는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이 예고된 것.
장르적 특성을 살린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뉴진스는 댄서들과 함께 경쾌한 스텝을 밟으며 절도있는 군무를 보여주는 한편 자유분방한 움직임으로 특유의 그루브를 살렸다. 그간 올드스쿨 힙합, 와킹, 컨템포러리 댄스 등 곡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안무를 선보인 이들은 이번에도 독창적 퍼포먼스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를 발매하고 데뷔와 동시에 26일~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열고 버니즈(뉴진스 팬덤명)를 만난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후 최단기간(1년 11개월) 도쿄돔 입성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