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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독특해! '선업튀'부터 '폭삭 속았수다'까지
타이틀만 봐도 물음표가 돋고, 시청 욕구가 꿈틀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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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타이틀은 예비 시청자를 가장 먼저 마중하는 중요 요소다. 그래서 뻔하고 식상한 제목을 가급적 피하고, 검색에 유리하고 기억하기에도 좋은, 듣기만 해도 왠지 궁금하고 끌리는 그런 제목을 위해 제작진은 머리를 맞댄다. 그렇게 탄생한, 제목부터 독특했던 최근작들을 모았다.
'왜 선재를 업고 튄다는 걸까?' 이 참신함 뚝뚝 떨어지는 제목은 등장부터 곧바로 차별화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극 중 톱밴드인 이클립스의 보컬 류선재(변우석)의 열성팬 임솔(김혜윤)의 닉네임인데, 이는 원작 웹툰 '내일의 으뜸'에서와 동일하다. 당초 드라마화 제목은 <기억을 걷는 시간>이었다가, 지금의 <선재 업고 튀어>로 바뀌었다고 알려진다. 결국 독특한 제목에서 비롯된 시청자의 관심은 종영을 1주 남겨둔 현재, 그야말로 최고치로 치솟은 상태.
정체불명의 제목 <좋좋소>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좋소 좋조 좋소기업'을 줄여서 드라마 타이틀 <좋좋소>가 됐다. 여행 유튜버로 잘 알려진 빠니보틀이 시즌1~3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PTSD를 불러올 만큼 현실 고증이 디테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던 <좋좋소> 시즌1~3이 큰 사랑을 받았고,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도 초청받았다. 이후 빠니보틀 외 새 제작진으로 구성된 시즌4부터는 왓챠를 통해 공개됐다.
처음 보는 사람은 누구라도 '이거 오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돋아나는 타이틀 <살인자ㅇ난감>은 원작 웹툰 제목을 그대로 차용한 경우다. 제목 부르는 법을 놓고 배우들의 코멘트 영상이 등장했을 정도. '살인장난감', '살인자 이응난감', '살인자 오난감' 등 방법은 나름 무궁무진하다. 원작자 꼬마비 작가 피셜, "읽고 싶은 대로 읽으면 된다"고.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등이 주연한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로 올해 2월 9일 공개되고 흥행했다.
공개를 앞둔 작품 중에 제목 만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이다. '폭삭 속았수다'는 속았다는 의미가 아닌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물론 제목 외에도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 호흡을 맞추는 사실로 관심과 화제를 낳았다.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가 합을 맞추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촬영은 모두 완료 됐고, 공개일은 아직 미정.
<선재 업고 튀어>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포스터
<좋좋소>

웹드라마 <좋좋소> 스틸
<살인자ㅇ난감>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스틸
<폭삭 속았수다>

아이유 & 박보검 / 넷플릭스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 주연
Credit
- 사진 / tvN·왓챠·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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