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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으로 간 '베테랑2', 황정민×정해인 형사 호흡 어떨까

올해 유일하게 칸느에 초청된 K-무비 '베테랑'에 대한 것들

프로필 by 박현민 2024.05.21
영화 <베테랑2> 스틸

영화 <베테랑2> 스틸

영화 <베테랑2> 스틸

영화 <베테랑2> 스틸

영화 <베테랑>이 2편으로 돌아온다. 누적 관객수 1,340만 명을 넘기며 흥행했던 1편 이후 약 9년 만이다.

<베테랑> 1편에 이어 '서도철' 형사 역으로 배우 황정민이 다시 활약하며, 배우 정해인이 강력범죄수사대 막내 '박선우' 형사 역으로 합류해 호흡한다. 당초 1편의 조태오(유아인)의 경우처럼, 정해인이 이를 대신할 새로운 빌런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형사 선후배로 '연쇄 살인범'을 함께 쫓는다는 설정이다.
영화 <베테랑2> 스틸

영화 <베테랑2> 스틸

영화 <베테랑2> 스틸

영화 <베테랑2> 스틸

최근 공개된 인터내셔널 예고편 영상에서 "선배님이 조태오 잡으시는 거 보고 경찰 됐는데요"라는 박선우(정해인)의 대사가 등장해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케 했다.

<베테랑2>가 가장 먼저 공개된 곳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다.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린 부문에서 유일한 한국영화로 초청됐기 때문이다. <베테랑2>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월) 밤 12시 30분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고, 기립 박수를 받았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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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칸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 -류승완 감독
영화 <베테랑2>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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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악인을 직접 처단하는 연쇄 살인마를 등장시켜 앞선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디즈니+ 시리즈 <비질란테> 등에서 주요 소재로 다뤘던 요소를 다시 끄집어내 화두에 올린다. 다시 한 번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 관객들을 감싸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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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은 <베테랑2>를 통해 칸 영화제에 처음 입성했다. 참고로 배우 황정민은 영화 <공작>(2018)으로, 류승완 감독은 영화 <주먹이 운다>(2005)로 칸을 한 차례 경험한 바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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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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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를 향한 시선이 연일 뜨거운 것은 (비록 비경쟁 부문이지만) 올해 칸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영화라는 점과 더불어 최근 시리즈 영화로 연속 천만 영화를 달성하고 있는 <범죄도시>의 여파도 있다. <베테랑2> 역시 전 편에 이어 연속 천만 영화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영화 <베테랑> 현장 스틸

영화 <베테랑> 현장 스틸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를 이끌고 있는 마동석 배우의 경우, <베테랑>에서 '아트박스 사장'으로 특별 출연하며 관객의 시선을 강탈했던 연결고리도 있어 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두 작품이 정체된 대한민국 극장가를 함께 주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베테랑2>는 국내에서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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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수년간 본 영화 중 최고였다. 뛰어난 액션과 서사가 조화된, 한국 영화의 최전선에 있는 작품 -스페인 배급사 Youplanet Pictures 대표 루이스 데 발(Luis De 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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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CJ ENM·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