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아님 주의! 블루머의 향연

완벽한 동시대 스타일의 아이콘인 헤일리 비버는 마치 속옷 같은 화이트 룩으로 차려 입고 근사한 셀카를 남겼다. 사랑스러운 리본이 장식된 화이트 크롭트 톱과 볼륨감 있는 블루머 쇼츠로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헤일리 비버의 스타일에 힌트를 얻어 이 위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걸쳐도 완벽할 듯!

힙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기는 전소연은 은은한 파스텔 라임 컬러의 스포티한 집업 재킷에 밑단에 섬세하게 레이스를 장식한 블루머 쇼츠를 더해 생경하면서도 근사하게 어울리는 데일리 룩을 선보였다. 트렌디한 반투명 화이트 삭스와 투박한 운동화 역시 스포티와 러블리 무드를 명민하게 조합한 이날의 룩과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요즘 유행 중인 아이템을 물색 중이라면 오눅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길. 편안한 티셔츠 위에 화이트 슬리브리스 파자마 톱과 블루머를 레이어드한 후 빈티지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안경을 매치해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데일리 룩을 선보였다. 얇고 하늘하늘한 시스루 삭스까지, 올여름 꼭 시도해 보고 싶은 스타일.

블루머를 보다 더 차려입은 듯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린드라 메딘의 스타일을 추천한다. 니트 소재로 편안하게 짜여진 마이크로 쇼츠는 올여름 데님 쇼츠에 버금가는 실용성을 자랑할 테니까.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에 아이보리 컬러 니트 쇼츠를 매치하고 페미닌한 분위기의 액세서리를 더한다면 중요한 자리에서도 빛을 발할 존재감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을 강타한 아주 짧은 길이와 풍성한 레이스 소재를 더한 블루머 쇼츠 하나라면 올여름 가장 트렌디한 룩을 즐길 수 있다. 아바 칼리토스키처럼 화이트 레이스 톱과 쇼츠를 셋업으로 맞춰 입은 후, 은은한 컬러 포인트가 가미된 삭스와 슈즈를 선택한다면 시선을 사로잡을 트렌디한 서머 룩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