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리빙이 제안하는 대담한 라이프스타일

여러 패션 하우스들이 참여한 이번 '2024 밀라노 디자인위크'에는 데님으로 유명한 디젤도 함께했다. 'For successful living(성공적인 삶을 위하여)'를 모토로 하는 디젤은 상징적인 레드와 실버 컬러를 대담하게 사용한 쇼룸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렬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 가득한 디젤 리빙 쇼룸에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여러 리빙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사방이 강렬한 레드로 가득한 첫번째 공간에 들어서면 70년 전통을 가진 이탈리아 부티크 조명 브랜드인 로데스(Lodes)와 함께한 조명 컬렉션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튜브 모양의 미래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모듈러(Modular), X자형 하드웨어에 원뿔 모양의 갓을 가진 크로스(cross)램프 등 새로운 실루엣을 비롯해 기존 조명 컬렉션까지 만나볼 수 있다.
새빨간 공간을 지나 발걸음을 이어나가면 3D 금속 은박으로 둘러 쌓인 팝한 공간이 펼쳐진다. 전통적인 거실이 아닌 다감각적 예술 개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이곳은 타일계의 명품으로 꼽히는 아이리스(Iris)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고. 또한 이곳에 놓인 가구들은 모로소(Moroso)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는데, 그 중 곡선형의 실루엣이 돋보이는 D-uffle소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소파의 키 포인트는 팔걸이 부분의 벨트 디테일! 화려한 공간과 가구들이 이어지는 디젤 리빙의 쇼룸, 그 정점은 스카볼리니(Scavolini)와 함께한 주방 공간에서 극에 달한다. 대형 거울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 이 곳에서는 디젤이 갖고 있는 대담함이 느껴진다.
성공적인 삶을 위해 디젤이 제안하는 새로운 리빙 디자인, 평범한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한 이들이라면 이곳에서 충전하기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