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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 컬러풀! 최초공개 공효진 집 엿보기

화제의 공효진 집의 특징들을 김나영의 시선으로 살펴봤다.

프로필 by 권혜림 2024.04.09
최근 유튜브 '김나영의 nofilterTV'를 통해 최초 공개된 공블리 공효진의 집! 탁월한 패션 센스만큼이나 과감한 그녀의 인테리어 감각은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한 듯. 문이 하나씩 열릴 때마다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그녀의 지극히 사적인 공간을 엿봤다.

팝한 컬러를 입힌 공간들
사진/ 김나영의 nofilter TV
남편 케빈오가 처음 보고 "크리스마스네!" 하고 외쳤다는 거실의 유니크한 스트라이프 벽. 새로운 곳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벽지 색깔을 바꾸면 기분이 확 달라진다는 공블리는 친구 3명과 머리를 맞대고 고심을 거쳐 노란끼가 살짝 섞인 블러디 레드를 골랐다. 게다가 빛이 반사되는 '유광' 페인트를 선택해 공간에 생동감을 더했다.

사진/ 김나영의 nofilter TV 사진/ 김나영의 nofilter TV
김나영을 입틀막하게 만든 또 다른 공간은 바로 욕실. 이 집은 욕실 타일 하나도 범상치 않다. 욕실은 색감을 통일하는게 보통이지만, 화장실 두 곳 중 한 곳은 스카이블루, 다른 한 곳은 연보라색으로 각각 타일을 달리 마무리한 것이 특징. 공효진은 "아니겠어 설마, 중간은 가겠지" 하는 자신감으로 과감한 컬러 선택이 가능했다고.

손민수하고 싶은 그녀의 아이템
공간 자체만 화려한 게 아니다. 그녀의 집안 곳곳을 채운 아이템들마저도 과감한 컬러와 센스가 돋보이는 듯.

사진/ 김나영의 nofilter TV 사진/ 김나영의 nofilter TV
그녀의 집에서 만난 비교적 대중적인 아이템으로는 비트라의 유텐실로와 마지스의 360도 드로어가 있다. 화장실 문에 걸어 포인트 겸 수납장으로 활용한 레드 컬러 유텐실로는 사이즈도 다양하고 자잘한 잡동사니 수납이 가능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제품. 주황색 마지스 트롤리는 칸칸이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이곳저곳 끌고 다니면서 사용이 가능해 실용성 만점이다.

사진/ 김나영의 nofilter TV 사진/ 김나영의 nofilter TV
거실에 한가운데 큼직하게 놓인 알록달록한 테이블은 네덜란드 아티스트 피트 하인 이크(Piet Hein Eek)가 제작한 제품이다. 폐 선박을 활용해 만들어 세월이 지난 나뭇조각을 짜맞춘 흔적이 가구에 고스란히 담겨 더욱 매력적이다. 테이블 뒤로 나란히 놓인 초록색, 노란색 1인용 쇼파는 리빙 셀렉션 숍 HPIX에서 세일한다는 프로모션 문자를 받고 구입했다고. 사각형의 심플한 모양이 특징인 이 쇼파는 '텍타'로 바우하우스 설립자 발터 그로피우스가 디자인했다.

사진/ 김나영의 nofilter TV
지하 TV룸 한 가운데 배치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이그조틱한 느낌의 쇼파도 눈길을 끈다. 겐조 패브릭을 썼다는 이 쇼파는 로쉐보보아의 제품으로, 생활 공간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모듈형 디자인에다,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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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김나영의 nofilter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