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ILITY

반드시 봐야 할 비건 영화 리스트

친환경 헤어 브랜드 로마와 함께 하는 비건 생활!

프로필 by 박경미 2024.04.16
Loma 에센셜 샴푸 & 컨디셔너

Loma 에센셜 샴푸 & 컨디셔너

로마의 럭셔리 올인원 케어
시애틀 헤어 케어 브랜드 ‘로마’는 세계적인 부호가 많은 머데이나(Medina) 지역의 살롱 고객들이 열광하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헤어 디자이너 출신이자 코스메틱 개발자인 창립자 데이비드 해넌(David Henen)은 비건 성분으로도 모발이 윤기 있고 부드러워 지는 제품을 개발했다. 친환경 뷰티 제품에 갖는 사용감이나 기능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결한 것.

예민한 피부 진정!
올해 론칭한 로마 ‘에센셜 라인’은 올인원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사용감고 효능을 높인 럭셔리 올인원 제품. 예민한 두피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기 때문에 특히 성분을 선택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두피 관리에 효과적인 알로에 베라잎즙을 제1성분이 될 만큼 아낌없이 사용하고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를 주 성분으로 사용했다. 실리콘, 설페이트, 파라벤과 같은 유해 물질은 배제해 예민한 두피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동물권 단체 PETA의 100%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실제 사용해보니

‘에센셜 삼푸 & 바디워시’의 첫 느낌은 민트 초코가 생각날 만큼 페퍼민트 향이 강하다는 것. 거품을 낸 채로 2~3분 유지하고 씻어내면 두피 스케일링을 한 듯 상쾌하다. 모발은 뻣뻣한 느낌보다 적당한 촉촉함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저자극이지만 세정력이 뛰어나 시간이 흘러도 머리가 기름지지 않는다는 것. 직접 경험해보니 왜 로마 샴푸가 사랑받는지 알 수 있었다. 두피가 민감해 쉽게 붉어지거나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면 추천한다. 보디 워시로 사용했을 땐 등과 가슴에 생긴 붉은 뾰루지를 완화하는 효과가 만족스러웠다. 두피와 보디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고기능성 멀티 제품을 원한다면 자신 있게 추천한다.
‘에센셜 컨디셔너 & 바디버터’는 모공을 막을 위험이 있는 컨디셔너와 달리 피부 보습 성분으로 이루어져 두피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에센셜 샴푸와 동일한 향으로 조르메리와 페퍼민트가 조화돼 시원하다. 건조함으로 갈라진 모발과 푸석함이 눈에 띄게 개선될 만큼 컨디셔너 기능이 뛰어나다. 유분이 아닌 수분을 채워주는 느낌이라 무거운 느낌 없이 머릿결이 부드러워진다. 보디 버터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로션보다 무게감 있는 제형으로 강력한 보습이 필요한 팔꿈치나 다리에 사용하기 좋다. 건조함을 빠르게 해결하기 때문에 요즘같이 건조한 환절기에 제격이다.


비건 라이프를 위한 필수 영화 추천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동물 실험의 잔혹함을 경고하는 ‘세이브 랄프(Save Ralph)’

친환경 브랜드 로마는 동물 실험을 반대하고 비건을 고수한다. 로마가 비건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을 찾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 한 편을 소개한다. ‘세이브 랄프’는 국제 동물 보호 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이 제작한 3~4분 가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그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동물 실험에 투입된 토끼 ‘랄프’는 실험 동물로서 느끼는 삶과 동물 실험이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덤덤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인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희생되는 랄프와 그 동료들을 보며 동물 실험의 잔혹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된다. 우리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에는 랄프의 삶도 포함되어야 한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인간, 동물, 자연의 경계를 넘나드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친환경 뷰티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우리의 일상이 되어야 한다. 지구와 환경, 동물을 생각하는 컨셔스 뷰티가 우리 삶 깊이 자리 하길 바라며 상영작인 영화를 소개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표현하진 않지만 자연과 인간, 동물의 관계를 그리며 관객이 스스로 관심을 기울이게 만든다. 자연, 인간, 동물의 경계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환경과 동물권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영화가 큰 자극이 될 것이다.

Credit

  • 새싹 에디터 박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