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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린의 디자이너, 발테르 키아포니 한 시즌만에 돌연 사퇴?

발테르 키아포니는 무슨 이유에서 돌연 사퇴를 결정했을까.

프로필 by 홍준 2024.03.15
사진/ @walterchiapponi

사진/ @walterchiapponi

지난 11월 블루마린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발테르 키아포니(Walter Chiapponi)가 한 시즌만에 돌연 사퇴를 발표했다.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이유는 없지만, 지난 1월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3년 말 사망한 모스키노(Moschin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비드 렌(Davide Renne)과 자신의 14살 조카 노아(Noah), 그리고 자신이 12년 동안 기르던 강아지 클리오니(Cleonice) 셋의 죽음에 대해 “23년은 가장 끔직한 해였다”라 작성했다. 때문에 키아포니가 가장 아끼던 셋의 죽음이 그에게 엄청난 상실로 다가온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추측된다.

뒤에 발표한 성명에서 블루마린을 소유한 회사 에첼렌체 이탈리네의 디렉터인 마르코 마르치(Marco Marchi)는 “블루마린 역사상 특별한 순간으로 독특하게 기억남을 것, 그의 여행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표현했다. 또 발테르 키아포니는 블루마린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표하며 “적절한 시기에 패션쇼에 복귀하기 전, 사회적이고 인도주의적 범위의 새로운 모험과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쇼인 블루마린의 24 F/W 컬렉션을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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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walterchiappo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