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배우 데뷔작 '화이트 로투스'는 어떤 작품?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연기에 도전한다. 리사의 배우 데뷔작은 미국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세 번째 시즌이며, 리사는 이 작품에서 본명인 라리사 마노반(Lalisa Manobal)으로서 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해당 소식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공개됐다.


'화이트 로투스'는 해변의 초호화 호텔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21년 HBO에서 시즌1을 선보여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해당 시즌은 '제74회 에미상'에서 20개 부문 노미네이트, 10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 시즌2 역시 '제75회 에미상'에서 여우조연상(제니퍼 쿨리지)을 포함해 5관왕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갔다.

리사가 출연을 확정한 '화이트 로투스'는 코사무이, 푸켓, 방콕을 배경으로 한다. 리사의 역할과 전체적인 캐스팅이나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화이트 로투스' 제작자이자 연출·각본을 맡은 마이크 화이트는 시즌3에 대해 "죽음과 동양 종교, 영성에 대한 풍자적이고 재미있는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솔로 활동은 각각의 소속사와 따로 한다. 이와 관련해 리사는 지난 2월 8일 개인 레이블 LLOUD 설립을 직접 발표하며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나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새로운 경계를 함께 헤쳐나가는 이 신나는 여정에 동참해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리사에 앞서 제니와 지수 역시 개인 레이블 활동을 각각 발표했다. 로제는 최근 솔로 신곡 '뱀파이어 홀리'를 예고하면서도, 아직 개인 레이블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다.
한편, 리사의 소속사 LLOUD 측은 리사의 새로운 프로필, 그리고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합류 소식을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하며 개별 레이블 활동을 본격화 하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