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로 이름 쓴' 공유→'무반주 댄스' 이동욱...<핑계고> 들썩!

배우 이동욱과 공유의 몹시 은혜로운 토크 투샷이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유튜브 채널 '뜬뜬'의 인기 프로그램 '핑계고' 게스트 출연을 통해서다. 유재석이 진행하고 있는 '핑계고'는 설날 연휴 첫날인 2월 9일 이동욱과 공유, 그리고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돌아온 설 연휴는 핑계고'를 공개했다.

지난 2016~2017년 방송돼 시청률 20%를 웃돌며 큰 인기를 누렸던 김은숙 작가의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 김신(공유)과 기억을 잃은 저승사자(이동욱)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공유와 이동욱 두 사람은 이후 예능과 CF 등에도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핑계고' 진행자 유재석과도 각각 친분이 있으며, 지난해 설특집과 추석 특집에 이동욱과 공유가 각각 출연한 인연도 있다. 더욱이 이동욱은 2023년 연말 '제1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예계 절친'으로도 익히 잘 알려진 공유와 이동욱은 이날 함께 시너지를 내며 평소에 좀처럼 보지 못했던 편한 모습들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예정에 없던 '피자게임'을 시작하며 강한 승부욕을 내비쳤던 공유는 결국 벌칙으로 엉덩이로 이름쓰기와 애교 가득한 설 인사, 이동욱은 무반주 댄스 등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했다.

공유와 이동욱과 함께 출연한 조세호는, 최근 불거진 '결혼 전제 열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평소 조세호의 절친한 형으로 알려진 이동욱은 "연애 이야기 많이 하지 말아달라"고 조세호를 구박하며 '찐친 케미'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또한 '결혼식에 올 거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공유는 "바쁠 것 같다"라고, 이동욱도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하길래 '나 그때 바쁜데 못 가겠다'고 했다"고 거절의 뜻을 표하며 아직 결혼식 날짜조차 정하지 않은 조세호를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