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밸런타인데이 선물이 고민이라면?

사랑이 꽃피는 시간, 밸런타인데이. 우리의 연인을 위해 준비해야 할 꽃과 선물.

프로필 by 윤혜영 2024.01.29
메종 마르지엘라의 백은 관습에 순응하지 않는, 하우스의 핵심과도 같은 정신을 오롯이 담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갈리아노의 디자인으로 완성된 젠더리스 아이템은 새로운 형태와 비율로 과거의 클래식한 여성 핸드백 디자인과 다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실루엣을 전복시킨다. 모던한 취향을 가진 이에게 어울리는 5AC 호보 백과 5AC 토트백은 어떻게 연출하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MAISON MARGIELA 5AC 호보 백 1백87만5천원, 5AC 토트백 2백34만4천원.

사람은 때때로 향기로 기억된다. 연인을 닮은 향수를 고르는 건, 그 사람에 대해 한층 깊이 알아가는 길. 화이트 셔츠를 떠올리게 하는 불가리의 ‘뿌르 옴므 오드 퍼퓸’은 티(Tea) 베이스의 우디하면서도 머스키한 향이 내 남자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그런 그에게 어울리는 연인의 향은 플로럴 우디 계열의 ‘옴니아 크리스탈린 오드 뚜왈렛’! 반짝이는 크리스털을 연상시키는 보틀과 연꽃의 청초함에 배의 신선한 과일 향, 발사우드의 크리미한 향이 섞인 상쾌하면서 화사한 향수다.

BULGARI 옴니아 크리스탈린 오드 뚜왈렛 30ml 9만6천원, 뿌르 옴므 오드 퍼퓸 50ml 13만원.

찬 겨울바람에 지친 입술을 촉촉하게 감싸줄 립밤. 남녀 공용으로 출시된 지방시 뷰티 ‘르 루즈 앵떼르디 밤’ N10는 입술에 바르는 순간 자연스러운 베리색으로 발색된다. 디자인부터 컬러까지 남자친구의 포켓 속에 넣어주면 그만일 듯. 핑크 레더 케이스가 돋보이는 ‘로즈 퍼펙토 립밤’ N303은 자연스러운 립 컬러를 살려주면서 수분감까지 지켜준다. 특히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맨 얼굴에도 잘 어울리는 체리 레드 컬러로 데일리 립밤으로 그만이다.

GIVENCHY BEAUTY 로즈 퍼펙토 립밤 N303 4만9천원, 르 루즈 앵떼르디 밤 N10 5만3천원.

언제 어디서나 서로를 떠올릴 수 있는 커플템을 찾고 있다면, 케이스티파이에서 선보이는 커플 휴대폰 케이스를 눈여겨보자.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비가 정의하는 사랑의 순간을 담아낸 로맨틱한 휴대폰 케이스와 몽글몽글 하트 프린트가 돋보이는 팝한 케이스. 여기에 양손을 자유롭게, 휴대폰은 더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줄 비즈 스트랩까지 더하면 요즘 시대 커플 인증 완성!

CASETiFY 하트 프린트가 더해진 아이폰 15 시리즈 미러케이스는 각각 8만3천원, 그림비 작가의 일러스트가 더해진 갤럭시 Z 플립 5 케이스는 각각 8만3천원, 콜드 하트 비즈 스트랩은 5만원.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김민정
  • 사진/ 김래영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