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다녀온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아레나 미디어 투어

작년 11월 소프트 오프닝 소식을 알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INSPIRE ARENA)를 비롯해 워터파크·카지노·다이닝 등 각종 엔터테이닝 시설이 한곳에 모인 '올인원' 리조트인 이곳은 공식 오픈 전부터 업계와 대중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영종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건축적으로 구현한 3개의 호텔 타워에는 총 1275개의 객실과 고급 스파, 피트니스 센터, 실내 풀 등 각종 부대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19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허가를 받아낸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환상적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압도적인 규모, 화려한 비주얼, 최고의 고객 경험으로 리조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도심 속 파라다이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미디어 투어에 <바자>가 직접 다녀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5분 간격으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타고 하나둘 도착한 외국 관광객들 사이 아레나 미디어 투어를 위해 기자들이 한곳에 모였다. 이날 오전에는 마이클 젠슨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인스파이어 아레나 총괄 장현기 상무를 비롯한 리조트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역사와 전망, 주요 시설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인 Q&A 세션에서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만의 차별화된 기술 전략과 오는 1분기 정식 오픈을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성 직전,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공간 로툰다(ROTUNDA)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로툰다 한 가운데 설치된 키네틱 샹들리에는 총 156개의 LED 패널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황홀한 '인스타그래머블' 비주얼을 자랑한다. 또한 로툰다에는 공연 시작 전 관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물품보관소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미디어 투어의 하이라이트, 아레나 홀에 들어서자 압도적인 규모와 최첨단 기술 장비가 한 눈에 들어왔다. 공연장 곳곳을 둘러보는 사이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메인 포인트 중 하나인 '건축음향 설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1만 5000석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가장 비슷한 좌석 규모로 알려진 KSPO 돔은 예전 명칭 '체조경기장'에서 알 수 있듯 애초에 체육 시설을 위해 설계된 공간이다. 하지만 KSPO 돔과 달리 처음부터 대형 라이브 이벤트를 위해 설계된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경우, '건축음향 설계'를 더해 보다 넓은 공간에서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최적의 음향·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블루스퀘어, 샤롯데씨어터, 세종문화회관 역시 건축음향 설계를 갖추었지만, 모두 3000석 이상의 관객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것. 즉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1만 5000석이라는 큰 규모와 건축음향 설계 모두를 가진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공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아레나 투어가 끝난 뒤 미디어 아트 재생 시간에 맞춰 마지막 코스인 오로라(AURORA)로 향했다. 오로라는 길이 150m에 달하는 천장과 높은 벽면을 초고화질 LED로 가득 채운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이다. 고해상도 LED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그래픽 아트는 이곳을 찾은 모든 사람에게 가장 신비롭고 놀라운 경험을 선물한다. 푸른 풀잎과 나무로 가득 채워진 숲속을 거닐었다가, 어느 순간 고래, 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 생물과 바닷속을 유영하기도 한다. 방문객들의 모든 순간을 영감으로 가득 채워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찬란하고 경이로웠던 순간, 오로라를 마지막으로 인스파이어 아레나 미디어 투어의 막이 내렸다.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오로라의 웅장함을 전달하기 위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공개한 그 순간.

- 주소 : 인천 중구 공항문화로 127
- 1분기 :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몰' 그랜드 오픈 예정
- 2분기 :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 인터내셔널 푸드 코트 등 오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