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삼바와 가젤 커스텀의 끝은?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아디다스의 삼바와 가젤의 귀여운 커스텀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겨울에 신으면 귀여움 폭발하는 몽실몽실 ‘시어링 가젤’ 부터 꽃 무늬 냅킨에서 영감을 받아 커스텀한 ‘냅킨 삼바’, 웨일즈보너 협업 삼바 위에 뱃지를 단 ‘뱃지 삼바’까지. 내 취향은?

늘 다양하고 신박한 협업 제품을 출시하는데도 지루함을 느낀다면, 개인이 디자인해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커스텀 삼바와 가젤을 주목해보자. 이번 아이템들은 귀여운 실루엣과 색감, 텍스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들이다. 장인이 한땀한땀 수놓듯 만들어진 소중한 삼바와 가젤. 운이 좋으면 구매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있으니 관심 있다면 그들의 계정을 잘 살펴보자!

스니커즈 콜렉터로 유명한 셀리 자바디(Sally Javadi)와 스니커즈 디자인 스튜디오 그렉스 스터프(Greg Stufff)가 협업해 선보인 몽실몽실 귀여운 시어링 가젤. 겨울에 이것 하나만 신으면 세상 따듯해질 것 같은 비주얼의 시어링 가젤은 더스티 핑크와 아크틱 밀크 2가지 컬러로 만들어졌다. 귀여운 실루엣으로 많은 이들을 홀렸지만, 만드는 공정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추첨을 통해서만 구매할 기회가 주어진다. 댓글 추첨 이벤트는 셀리 자바디 계정에서 진행되니 구매를 원한다면 해당 계정을 잘 살펴보자.

어느 날 테이블 위에 있던 냅킨의 디자인이 예뻐보인 적 있지 않은가. 스튜디오 하겔(Hagel)은 그 순간을 지나치지 않고, 삼바 위에 냅킨을 덮었다. 화려함이 가득한 커스텀도 좋지만, 할머니 손수건 같이 담백하고 촌스러운 디자인이 더 귀여워 보일 때가 있는 법. 하겔의 냅킨 삼바는 할머니 손수건 같은 무드를 담아, 그린, 민트, 화이트, 핑크 4가지 배경에 컬러 라이닝과 꽃무늬를 더해 귀여움을 더했다. 보통은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아이템들은 판매도 하는데, 아쉽지만 아직까지 냅킨 삼바의 판매 소식은 전해진 바가 없다.

크록스에 지비츠가 있다면, 삼바에는 뱃지가 있다. 대신 뱃지를 달 때마다 구멍이 생기는 삼바의 모습은 가슴을 아프게 할 것. 그런 아픈 마음을 이겨낸, 젠지룩의 대명사 이네스 실바(Ines Silva)의 뱃지 삼바를 소개한다. 그녀의 삼바는 긴 텅이 매력적인 웨일즈 보너(Wales Bonner)와의 협업 ‘삼바 포니’. 길게 늘어진 삼바의 텅 위에 형형색색의 뱃지를 달아 그 어디서도 보지 못 한 비주얼의 커스텀을 선보였다. 그녀의 커스텀은 삼바와 뱃지만 있다면 그 어느 누구든 도전할 수 있으니 집에 삼바가 있다면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