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ILITY

장원영도 입었다! 미우미우의 네 번째 업사이클 컬렉션

버려진 빈티지 의류와 백, 액세서리에 새 생명을!

프로필 by 제혜윤 2024.01.11
장원영이 SNS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은 데님 스타일링은? 미우미우의 네 번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제품들이다.
@for_everyoun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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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업사이클 컬렉션을 공개했는데 리미티드 에디션인 데님과 패치백과 폴로 셔츠, 카디건, 캐시미어 슬립, 아이코닉한 완더와 아르카디 백 등 캡슐 컬렉션으로 다양하게 선보인 것.
빈티지 제품들로 만든 80벌의 드레스와 함께 2020년 첫 선을 보인 미우미우 업사이클 프로젝트는 빈티지 의류의 소중한 본질을 유지하고 순환 디자인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 명맥을 이어 2024년엔 업사이클 청바지에 초점을 두었다.
업사이클 컬렉션에 사용된 데님은 전 세계 데님 전문가들이 수집한 2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청바지들을 색상, 무게 변색의 퀄리티를 고려해 선정했다. 데님을 해체하기 전 외부 솔기는 보존한 채 디자인하고, 가능한 많은 원단을 재사용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진행했다고. 그 결과 와이드 레그 진, 트러커 재킷, 브라 톱, 반바지, 베이스볼 캡 헤어 밴드 등 액세서리를 통해 워드로브 원형이 강조되었다.
업사이클 컬렉션에서 눈길을 사로 집는 플라워 자수 역시 과거 1950년대 오트 쿠튀르에 대한 연구에서 영감 받았다. 2022년 봄/여름 미우미우 런웨이에서 골드 색상으로 처음 선보인 이 장식은 이번 컬레션에서 블랙 컬러로 재탄생했다고.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이 꽃 장식은 쉬폰 페탈, 각진 비즈, 앤티크 메탈에 세팅된 블랙 크리스털을 사용해 모두 핸드 스티치로 완성했다.
이번 미우미우 업사이클 프로젝트에는 처음으로 가방도 포함되었다. 미우미우 업사이클 패치 백 컬렉션은 미우미우 디자인에서 사용하고 남은 가죽으로 제작한 것. 기존의 것을 재해석해 헤리티지가 깃든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과거에 대한 존중을 통해 현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미우미우의 업사이클 컬렉션. 다음이 기대되는 이유다.

Credit

  • 사진/ 미우미우
  • 장원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