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론디노네 ㅣ Ugo Rondinone

회화사진설치조각퍼포먼스

세계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작가로 꼽히는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는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작업을 통해 자연의 본질, 시간의 흐름, 인간의 일상을 주조하는 감정을 작품에 담아냈다. 그는 해, 구름, 무지개, 나무, 돌 등과 같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적 요소에 화려한 색을 입혀 인공적인 프레임 안에 넣음으로써 자연과 인공적 요소 사이의 조화를 작품으로 표현합니다. 작가는 회화뿐만 아니라 조형, 사진, 설치미술, 시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복되는 시간에 대해 찰나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기록하는 작가 특유의 태도는 <Mattituck>시리즈 뿐만 아니라, 타 시리즈와도 결을 같이 합니다. 그의 다른 작품 역시 작품이 완성된 날짜 및 연도로 제목으로 명명합니다. 이처럼 작가가 “살아있는 우주”라 부르는 모든 것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품어 제작된 작품은 “이 계절, 이 하루, 이 시간, 이러한 풀의 소리, 이렇게 부서지는 파도, 이 노을, 이러한 하루의 끝, 이 침묵” 등 흘러가는 일상에 마주하는 자연의 요소들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