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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빛난 ZE:A 멤버들 #김동준 #박형식 #임시완

임시완 '소년시대'→김동준 '고려거란전쟁'...박형식 '닥터슬럼프' #커밍쑨

프로필 by BAZAAR 2024.01.04
김동준, 박형식, 그리고 임시완. 이들의 공통점은 주연을 꿰찬 청춘 배우라는 것 외에도 그룹 ZE:A(제국의 아이들)의 멤버라는 사실이다. 지난 2010년 데뷔해 활동했던 9인조 보이그룹이었던 이들은, 결국 아이돌 그룹이 아닌 배우로서 전보다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게 됐다. (참고로 박형식은 메인 보컬, 김동준과 임시완은 리드보컬 포지션이었다.)
 

김동준

KBS2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포스터

KBS2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포스터

지난 2023년 연말 열렸던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으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김동준은 무대에 올라 "13년 전에 데뷔했던 꿈 많았던 아홉멤버들이 더욱 보고 싶은 날이다"라는 말로 '제국의 아이들'을 소환했다. 김동준은 앞서 <소녀K>(2011)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 이후 <보좌관>(2019),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2023년 11월 시작해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에서 고려의 제8대 황제 '현종' 역으로 출연하며 생애 첫 연기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최수종과 '베스트커플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
 

박형식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 포스터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 포스터

박형식도 일찍 배우로 겸업하며 특별출연과 조연으로 여러 작품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다가 김은숙 작가의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KBS 2TV 주말극 <가족끼리 왜이래> 차달봉 역으로 주연으로 도약했다. 이후 <상류사회>, <화랑>, <힘쎈여자도봉순>, <슈츠>, <해피니스>, <사운드트랙#1>, <청춘월담>까지 꾸준히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었다. 오는 1월 27일 첫 방송이 예정된 JTBC 새 토일드라마<닥터슬럼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작품은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리는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상속자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신혜와 무려 10년 만에 재회하며 주목받고 있다.
 

임시완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캐릭터 포스터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캐릭터 포스터

세 멤버 중 가장 먼저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낸 이는 임시완이다.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2013년 영화 <변호인>, 그리고 2014년 <미생>으로 TV와 스크린에서 연타석 흥행작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꿰찼다. 이후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2019), <런온>(2020~2021), <트레이서>(2022),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비상선언>(2022), <1947 보스톤>(2023) 등으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지난해 11~12월 공개됐던 시리즈 <소년시대>로 '찌질 연기'까지 마스터했다. 올해는 전 세계인의 기대작인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KBS·쿠팡플레이·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