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필립 스탁이 만든 페리에 보틀은 어떤 모습?

페리에의 상징적인 초록 병이 필립 스탁의 터치를 입었다.

프로필 by BAZAAR 2023.11.06
사진/ 페리에 X 필립스탁 다큐멘터리 필름 캡처

사진/ 페리에 X 필립스탁 다큐멘터리 필름 캡처

그 자체로 아이콘이 되어버린 디자인이 있다. 프랑스의 자연 광천수를 담은 ‘페리에’다. 우아한 곡선을 그리고 있는 녹색병은 ‘눈물 방울’ 모양으로 우리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1898년 창립 후 현재까지 우아하고 독창적인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페리에 홈페이지사진/ 페리에 홈페이지사진/ 페리에 홈페이지사진/ 페리에 홈페이지사진/ 페리에 홈페이지사진/ 페리에 X 필립스탁 다큐멘터리 필름 캡처
프랑스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한 페리에는 가장 창의적인 화두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이들과 협업을 통해 페리에의 독창성과 역사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무라카미 다카시, 살바도르 달리, 앤디워홀과의 협업을 진행해온 페리에는 160주년을 맞아 프랑스의 제품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과 함께 한정판 ‘PERRIER + STARCK’을 선보였다.
 
“페리에는 저에게 가족 구성원 중 한 명과 마찬가지예요. 제가 태어난 이래로 페리에는 항상 식탁 위에 있었죠. 세계적인 아이콘이면서 놀랍게도 프랑스적입니다” 필립스탁은 페리에의 상징적인 녹색 병을 기념하며 이를 재해석했다. ‘가장 프랑스적’인 요소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한다. 빛을 회절 시키는 프레넬의 광학 렌즈 디자인에서 영감 받았다. 얇은 가로 줄무늬가 만들어 내는 빛의 유희는 병 안에 담긴 무한한 에너지를 상징한다.
 
필립 스탁은 혁신적이면서도 우아한 페리에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파동을 불어넣었다. 전 세계인이 오랫동안 사랑해 온 페리에의 탄산은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새로운 보틀을 통해 더욱 시적으로 즐길 수 있다.  
 

Credit

  • 글/ 프리랜스 에디터 김희성
  • 사진/ 페리에 홈페이지_페리에 X 필립스탁 다큐멘터리 필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