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런웨이에서 포착한 유니크한 디자인의 잇-백! #살까말까?

2024 SS 시즌 패션위크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아이템의 정체!

프로필 by 김형욱 2023.10.07

프라다

클래식한 테일러링과 우아한 실루엣의 시어 오간자 소재의 조화로움이 돋보였던 프라다의 컬렉션 속 눈길을 사로잡았던 화제의 백. 어딘가 섬뜩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얼굴 조각이 잠금장치로 자리한 가방이 그 주인공이다. 이 얼굴 조각은 누구를 모티브로 한 것일까? 바로 신화 속 인물을 형상화한 것!
 

보테가 베네타

마티유 블라지는 이번 시즌 여행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이의 여정을 표현했다고. 특히 하우스의 장인 정신을 오롯이 담아낸 슈즈와 백 등의 액세서리는 이번 시즌에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신문이 프린트된 가죽 소재를 이용한 호보백은 실제 신문을 들고 런웨이를 누비는 듯한 착각을 주기도! 
 

코페르니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패션으로 매 시즌 화제의 중심에 있는 코페르니. 이번 시즌에는 음악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을 선보인 만큼 쇼도 세계 최고 현대음악 연구기관인 IRCAM에서 펼쳐졌다. 트라이앵글, 트럼펫, 스피커 등의 음악과 관련된 요소들을 디테일로 승화시켰는데,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CD플레이어 스와이프 백. 1990년대 유행의 중심이었던 CD플레이어의 변신은 많은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2024년, 힙스터들의 잇 아이템은 단연 이 가방이라 할 수 있을 것. 
 

발렌시아가

어머니부터 애인까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의 주변 지인들로 꾸민 이번 2024 SS 컬렉션은 그의 패션에 대한 헌정과 개인적인 표현으로 가득했다. 특히 가방. 슈즈 등의 아이템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것은 바로 여권인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지갑. 정교하게 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탑승권까지 더해져 위트를 더한다.  
 

샤넬

버지니 비아르가 사랑하는 요소들로 가득했던 이번 컬렉션에서는 카메라를 모티프로 한 백도 찾아볼 수 있었다. 오랜 시간 샤넬을 이끌어온 칼 라거펠트가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강했던 만큼, 그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가방으로 담아낸 것이 아닐까. 

Credit

  • 사진 / IMAX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