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뉴 구찌 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24 S/S 컬렉션

심플함 속에 강인함, 사바토 데 사르노의 첫 번째 컬렉션이 공개됐다

프로필 by BAZAAR 2023.09.25
 
새로움은 늘 기대감을 모으는 법.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였던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 첫 컬렉션인 2024 봄 여름 여성 컬렉션이 공개됐다. 그의 구찌 데뷔 첫 컬렉션인만큼 쇼 시작 전 밀라노 곳곳에 메인 컨셉인 앙코르(Ancora)가 담긴 레드 컬러 포스터가 거리 곳곳을 가득 채우기도. 앙코르(Ancora)는 이탈리아어로 ‘again’ ‘still’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앙코르의 이탈리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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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개된 2024 봄 여름 여성 컬렉션은 "구찌를 통해 다시 패션과 사랑에 빠질 기회'라는 의미를 가지며 앙코르(Ancora)라는 단어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그려냈다. 인생의 기쁨, 열정, 인류애, 사람들, 실제 삶, 거부할 수 없는 화려함, 도발, 자신감, 단순함, 즉각적인 감정과 감동, 특정 유형의 예술, 단어로 작품 속의 단어, 그림 속의 단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 실제로 오프닝을 장식한 모델 아나 로즈의 룩에서 사바토 데 사르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앙코르를 마주 할 수 있었다. 
미니멀한 화이트 슬리브리스, 블랙 숏츠에 무릎 넘어까지 오는 블랙 롱 재킷, 볼드한 네크리스를 걸치고 당당한 애티튜드까지. 정제된 실루엣 속에서 화려함, 파워풀함, 강인함, 단순함 등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캐주얼한 오버사이즈 톱에 레더 소재 숏츠 혹은 페이던트 미디 스커트를 믹스 매치하는 등 심플하면서도 구찌 하우스의 아카이브 디테일이 곳곳에 묻어난 룩이 연이어 등장했다. 친숙한 듯 편안한 럭셔리 룩으로 지금 당장 일상에서 입고 싶은 룩임이 충분했다. 
 
 
쇼가 끝난 후 SNS에서 뉴 구찌 룩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하나 이번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인 액세서리도 눈길을 끌었다. 구찌 홀스핏 조던 로퍼의 플랫폼 슈즈가 그중 하나. 심플한 블랙부터 컬러풀한 레더 소재, 구찌의 시그니처의 GG 로고가 새겨진 디자인까지. 숏츠 혹은 미니 드레스에 매치해 여성의 실루엣을 더욱 우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구찌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어깨 위에 걸친 재키(Jackie)백의 디테일이 새로웠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크리스털이 그물에 둘러 쌓여있는 것처럼 가방 전체를 뒤덮은 것. 액세서리는 룩과는 대조되게 화려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밀란 패션위크에 선보인 구찌 2024 봄 여름 여성 패션쇼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Gucci.com) 및 유튜브와 구찌 앱 등 구찌 공식 채널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다시 만나볼 수있다. 

Credit

  • 에디터/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