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안유진이 착용한 제품은 쿤스트슬랩의 피카 C1.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식한 스타일로 원래는 선글라스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알을 제거하고 테만 활용했다. 두껍지 않은 테두리와 얇은 스틸 다리까지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다. ‘차쥐뿔’에서 이영지와 지수, 르세라핌 채원이 착용했을 때도 찰떡이었을 정도로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제품.
마닐라에서 고글처럼 특별한 형태의 뿔테 안경을 착용한 산다라박. 도톰한 브릿지와 아래로 살짝 처진 보잉 형태의 알이 독특한 무드를 풍기는 제품은 커틀러앤그로스의 0847 모델. 〈킹스맨〉 영화에서도 활용한 소품으로 유명하다. 형태감이 특이해서 자칫 묵직해 보일 수 있지만 올블랙이 아니라 브라운의 레오파드 패턴이 있는 제품을 골라 피부톤과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수지도 평소 데일리룩에서 다양한 안경을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최근 런던 여행에서는 두 가지의 뿔테 안경 패션을 선보였다. 첫 번째는 톰포드의 TF5695. 진한 블랙 컬러지만 동글동글한 셰입 덕분에 부드럽고 여성스러워 보인다. 두 번째는 알이 조금 더 큰 키아라 페라그니의 뿔테 안경. 펠트 소재의 모자와 배색 티셔츠로 발랄하게 연출했다.
일상 속에서는 물론이고 최근 ‘fast forward’활동에서도 다양한 뿔테 안경 패션을 선보인 소미. 먼저 내추럴한 룩에 활용한 브라운 뿔테 안경은 크롬하츠의 기쯔앤미. 넉넉한 스퀘어 쉐입과 티타늄 뼈대, 양쪽 끝의 크롬하츠 문양 장식이 예쁜 제품이다. 유튜브에서도 착용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기도. 투명한 핑크 색감의 레트로 뿔테는 J.T.O 오리지널서의 power 모델로 핑크 포인트 메이크업에 키치하게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