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공개된 서울의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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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공개된 서울의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

85만 여 명이 참여해 만들어낸 결과물!

제혜윤 BY 제혜윤 2023.08.17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가 탄생했다. 서울시는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담은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공개한 것.
지난해 8월 ‘서울의 가치 찾기' 키워드 공모전을 시작으로 슬로건 선호도 조사, 디자인 선호도 조사, 디자인 공모전을 병행, 시민 의견과 전문가 검토, 자문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Seoul, My Soul’은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 이름인 ‘Seoul’을 전면에 배치하고, 픽토그램을 더해 주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심장을 의미하는 ‘하트’는 서울을 향한 시민, 세계인의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고, 감탄을 나타내는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마일'은 서울 어디나 미소 짓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뜻을 각각 의미한다.
 
더불어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한글 부제를 추가해 서울 중심에는 ‘시민'이 있고 서울을 향한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더했다고.
사실 새 도시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5월 디자인 후보를 공개한 뒤, 선호도 조사에서 완성도가 떨어지고 다른 로고와 유사하다는 혹평이 쏟아졌던 것. 이에 시민 공모전으로 변경, 브랜드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총 85만여 명이 참여해 새 브랜드를 선정했다.
 
2002년 처음 등장한 ‘Hi Seoul(하이 서울)’부터 2006년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서울이 아시아의 중심이라는 뜻을 담은 'Hi Seoul_Soul of Asia(소울 오브 아시아)’, 2015년 채택된 'I·SEOUL·U(아이 서울 유)’에 이어 8년만에 변경된 신규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까지. 이번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는 우리에게 얼마나 잘 각인될지, 얼마나 오래 살아남아 많은 곳에서 만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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