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셀러브리티〉.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더불어 드라마 속 인물들의 패션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를 더했다. 특히 현실에서도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이청아의 온앤오프 룩을 살펴보자.
5선 국회의원의 딸이자 문화재단 이사장, 윤시현 역을 맡아 연기한 이청아. SNS를 하지 않아도 어떤 인플루언서보다 영향력 있는 타고난 셀러브리티의 모습을 뽐냈다. 재벌 법무법인 태강 그룹의 며느리로서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품격 있는 모습을 드러낸 럭셔리한 룩들이 가득한 것.
〈셀러브리티〉 1화부터 눈길을 끈 트위드 원피스. 주인공 서아리와 윤시현이 엮이게 되는 매개체로 12회를 통틀어 가장 많이 등장하는 룩이다. 생로랑 뉴트럴 싱글 브레스티드 트위드 블레이저에 리본과 깃털 디테일을 더했다고. 재킷 스타일이지만 원피스로 입기에도 제격이다. 화이트 컬러의 디올 카로백을 매치하고 로우 번 헤어스타일로 우아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셀러브리티〉 5화 속 화이트 슬랙스와 매치한 블랙 실크 셔츠. 루이비통 리버스 모노그램 필 쿠페 셔츠다. 살짝 남성적인 실루엣에 깔끔한 칼라와 패치 포켓, 은은하게 반짝이는 시그너처 모티프로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 활용도도 높을 아이템. 이지적인 그녀의 캐릭터를 표현하기에 제격이었다.
'자선 바자회'를 여는 날 베이지 컬러로 톤온톤 매치를 이룬 룩. 여기에 스카프를 목에 둘러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줬다. 심플하면서도 정돈된 스타일을 찾는다면 참고해 보길.
〈셀러브리티〉 속 홈웨어도 팬들 사이에서 가장 궁금증을 일으켰던 룩중 하나. 니트 베스트와 니트 톱이 세트로 구성된 가브리엘리 제품이다. 여름에 제격인 하늘하늘한 리넨 소재가 실루엣을 적당히 드러내고 라인을 예쁘게 정돈해 줘 편안한 룩에도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아이템.
럭셔리한 룩들로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벽하게 표현했지만 현실에서는 힙함 그 자체! 평소 스니커즈 마니아로 알려진 만큼 운동화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포멀한 블랙 재킷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하거나 후디 집업을 입는 등 이너를 달리해 다양한 분위기를 뽐내기도. 트레이닝팬츠에 시스루 니트, 상큼한 멜론 컬러의 힐로 완성한 꾸안꾸 룩도 눈여겨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