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지금, 가볼 만한 서울 전 맛집 5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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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지금, 가볼 만한 서울 전 맛집 5

비오는 날 최고의 안주

BAZAAR BY BAZAAR 2023.07.14

청학동 부침개

사진 / 청학동부침개

사진 / 청학동부침개

공덕역 순대골목 옆 전골목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곳. 바구니에 먹고싶은 전 종류를 담아 전달한 후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따뜻하게 조리된 전을 받아볼 수 있다. 이곳의 장점은 어떤 메뉴를 시킬지 일행들의 눈치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작은 전들을 다양하게 골라 명절 때처럼 종류대로 즐겨보자. 가장 서민적인 음식을 시장만의 북적북적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추천. 비가 잠시 멎는다면 야외 테라스에서 분위기에 취해보자.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 23 공덕시장 1층
 

정작가의 막걸리집

사진 / 인스타그램 @hey_yummy_

사진 / 인스타그램 @hey_yummy_

아무리 막걸리 애호가라도 못 먹어 본 막걸리가 있을 듯한 정작가의 막걸리집. 다양한 막걸리를 먹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안주까지 맛있어서 한강 북쪽 직장인들도 일부러 찾아가는 맛집이다. 막걸리집인 만큼 전 종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데, 가장 인기가 좋은 건 미우새 전. 미나리를 베이스로 깔고 그위에 통통한 새우와 우삼겹이 피자 토핑처럼 올라가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다. 감자전, 부채살 육전, 차돌배추전도 못지 않게 맛있다. 안주들이 다소 가격대가 있어 가성비보단 가심비를 챙기는 주점이다.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33가길 8
 

묵전

사진 / 묵전

사진 / 묵전

3층짜리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전통주점으로,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서 비교적 오래 자리잡고 있는 터줏대감 같은 곳. 모듬전을 시키면 두부, 애호박, 버섯, 깻잎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나온다. 가지의 식감을 싫어하는 이들도 좋아할만한 구수하고 담백한 가지전, 바삭함이 넘사벽인 빈대떡까지. 이곳의 전은 대체로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편이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22
 

동학

사진 / 인스타그램 @ppandadada

사진 / 인스타그램 @ppandadada

서울대생이라면 한번쯤 가봤다는 녹두거리의 대표 주점. 내부가 초가집, 움막, 기와집으로 구성돼 이곳을 가본 이들로부터 '동학농민운동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일관적인 평을 듣는다고. 감자전은 겉과 안 모두 파삭하게 부쳐 마치 동양의 해쉬브라운. 고기전, 해물파전도 테이블마다 놓인 스테디셀러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김치와 알배추, 당근까지 막걸리와 찰떡. 다른 주류보단 이곳에서만 파는 누룽지동학주를 꼭 맛보도록 하자. 누룽지 맛이 구수하게 나면서 살얼음이 동동 떠있어 습한 여름에 딱.  
서울 관악구 대학5길 29
 

나그네파전

사진 / 나그네파전

사진 / 나그네파전

회기동에 위치해 주변 대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줄기차게 찾던 나그네파전집. 고려대 앞으로 새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주메뉴는 고추튀김, 파전, 동그랑땡. 식용유 대신 돼지고기와 비계를 섞어 끓인 기름으로 부쳐내 더 특별하다. 파전에는 파보다 미나리가 더 많이 들어가는 듯 한데, 미나리가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데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고르기 어렵지만 굳이 한 메뉴만 시켜야한다면 고기가 가득 들어간 고추튀김을 추천. 이곳은 곁들여 먹는 양파절임까지도 완벽.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아 메뉴들과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28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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