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의 변화와 더불어 브랜드의 비즈니스 확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다가오는 9월에는 자라 뷰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다이엔 켄달(Diane Kendal)과 함께 메이크업 라인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기존에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향수 외에 컬러 팔레트, 립 제품 등 다양한 뷰티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이미지에서 예상할 수 있듯 파코 라반의 아이코닉한 메탈 소재에서 영감받은듯한 반짝이는 패키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메이크업 컬렉션 론칭과 더불어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등 브랜드의 다양한 변화가 예고된 상황. 파코 라반이 오랜 전통을 깨고 새로운 시대의 패션을 제안했던 혁신적인 디자이너였던 만큼, 그 뜻을 이어받아 지금의 라반을 이끄는 줄리앙 도세나의 새로운 도전들. 앞으로 보여질 라반의 행보를 주목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