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공음면에 위치한 스테이팜 관광지로, 국내에서 드물게 라벤더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약 4000평에 달하는 라벤더 정원은 그 자체로도 황홀한데, 주변 한옥과도 어우러지는 독특한 뷰가 특징. 반려견 동반입장도 가능해 반려견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기 좋다. 높은 천장, 탁트인 전경의 카페는 축제를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꼭 들르는 음료 맛집. 특히 고창에서 난 신선한 수박을 잘게 썰어 멜론맛 스무디 위에 올린 고창 수박 멜론스무디를 추천한다. 6월 25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한옥스테이 시설도 이용할 수 있으니 선택지로 고려해보자.
6월,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휴애리 여름 수국축제는 필수 코스다. 이곳은 정성스럽게 키운 다양한 수국을 온실, 수국정원, 수국오름 등 공원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해, 공원 입구부터 출구까지 온통 수국으로 가득해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해를 거듭할 수록 풍성해지는 수국 덕에 웨딩스냅, 우정스냅족들의 방문이 잦은 곳. 온실에서 키운 수국도 많지만, 여름 햇빛을 가득 받아 노지에 피어난 유럽수국, 산수국도 관람 포인트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자라섬 중 남도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지난해까진 남도 꽃 정원 축제였지만, 올해부터 경기도 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자라섬 꽃 페스타'로 명칭이 바뀌었다. 해마다 정해진 꽃을 대단위의 군락으로 조성하는데, 올해는 꽃 양귀비,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14종의 꽃들이 자라섬 남도 7만㎡의 꽃 정원을 채웠다고.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 18일까지 한달간만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청년 뮤지션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화분 및 꽃차 만들기, 농 특산품 및 화분 판매, 지역 장인물품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 꽃 입장권을 소지하면 주변 음식점, 숙박시설에서 할인도 가능하니 잊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