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주얼리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Lifestyle

착한 주얼리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주얼리 업계의 따뜻한 행보

BAZAAR BY BAZAAR 2023.06.09
 
6가지 방식으로 변형하여 착용 가능한 ‘워터폴’ 네크리스 & 브레이슬릿은 Tasaki.

6가지 방식으로 변형하여 착용 가능한 ‘워터폴’ 네크리스 & 브레이슬릿은 Tasaki.

Tasaki

킴벌리 프로세스 인증을 받은 다이아몬드만 취급하는 타사키는 환경보전을 위해 채굴 후 나무를 심어 다시 숲으로 복원하고 연마할 때 나오는 분진(먼지)도 책임지고 처리하고 있다. 타사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진주 역시 최상급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환경과 공생하며 진주 양식을 지속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패(어린 조개) 사멸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한 조개 육성을 위한 연구 개발이 한 예다.
 
 
생동감 넘치는 뱀을 모티프로 한 ‘세르펜티’ 링은 Bulgari.

생동감 넘치는 뱀을 모티프로 한 ‘세르펜티’ 링은 Bulgari.

Bulgari

2022년 1월 1일, 불가리는 모든 컬렉션에 인증된 금 100%를 사용하는 단계에 도달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뿐만 아니다. 분쟁 지역 다이아몬드, 일명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공급망에서 차단하는 국제 인증 제도인 킴벌리 프로세스(Kimberly Process)를 준수한다. 이는 전쟁 자금을 위해 채광되는 다이아몬드로 인해 강제 노동에 동원되는 약자들을 보호하는 것이기도 하다. 불가리 하면 빠질 수 없는 컬러 젬스톤 역시 공급망 전반에 걸쳐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중점을 두는 것은 원산지 추적이다.
 
 
2개의 쿠션 컷 가닛이 세팅된 ‘라임라이트 서니 서이드 오브 라이프’ 브로치는 Piaget.

2개의 쿠션 컷 가닛이 세팅된 ‘라임라이트 서니 서이드 오브 라이프’ 브로치는 Piaget.

Piaget

피아제는 태양 에너지 사용부터 이산화탄소 보상, 폐기물 처리 시스템까지 자연에 남기는 발자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제네바 뉴샤텔쥐라(Neuchatel Jura) 지역에 위치한 피아제 매뉴팩처 지붕에 태양열 패널을 설치했으며 생산 시설에 친환경 전기를 사용하고 유동적인 모빌리티 계획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을 15%까지 감소시키기도. 또 피아제는 ‘서니 사이드 오브 라이프’ 컬렉션의 철학을 바탕으로 고립된 지역(말라위, 우간다, 잠비아 등)에 태양광 에너지를 공급하는 NGO 단체 솔라 에이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화이트 골드와 코팔리트Ⓡ 소재의 ‘잭 드 부쉐론 얼팀 더블 루프’ 브레이슬릿은 Boucheron.

화이트 골드와 코팔리트Ⓡ 소재의 ‘잭 드 부쉐론 얼팀 더블 루프’ 브레이슬릿은 Boucheron.

Boucheron

부쉐론은 재활용 금 95%를 포함하여 책임 있는 방식의 금(responsible gold)을 100%를 사용하고 있다. 더 나아가 방돔광장의 메종 부쉐론은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전력 사용을 목표로 시스템을 바꾸고 있다. 부티크 옥상에는 꿀벌의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2016년부터 군집 붕괴 현상(꿀을 구하러 간 꿀벌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해 여왕벌과 새끼벌까지 사라지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옥상에서 꿀을 자체 생산하며 꿀벌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코팔리트Ⓡ라는 재활용 산업 폐기물에서 시작한 ‘잭 드 부쉐론 얼팀 캡슐 컬렉션’ 역시 놓칠 수 없다. 재활용되어 수명이 다한 산업 폐기물이 보여주는 파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로고로 포인트를 준 브레이슬릿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로고로 포인트를 준 브레이슬릿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Saint Laurent

생 로랑은 최근 첫 번째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이며 세계관을 확장했다. 이번 컬렉션은 케어링 그룹에서 시행하는 기준에 따라 윤리적이고 엄선된 소싱을 통한 금과 다이아몬드가 소재가 된다. 다양한 산업(기술, 주얼리) 폐기물에서 수거된 금, 분쟁 다이아몬드의 시장 진입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자간 무역 체제인 킴벌리 프로세스에 따라 공급된 다이아몬드만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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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윤혜영
    사진/ ⓒ Tasaki,Bulgari,Piaget,
    Boucheron,Saint Laurent
    어시스턴트/ 전유빈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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