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내부에 들어서기 전부터 벽면을 장식한 야구선수 기념 사진, 야구 배트, 글러브, 공 등 기념품들이 인상적인 곳. 선수들이 경기 후 찾는다고 알려져있는 만큼, 야구 팬들 방문이 많아 웨이팅을 해야한다. 양념이 진~하게 배어들어 숙성된 숯불 양념 돼지갈비가 메인 메뉴며, 그 외에 양념 소갈비, 항정살을 주문해도 실패가 없다. 된장찌개와 계란찜이 서비스로 제공돼 사장님의 후한 인심이 느껴진다. 입가심으로 먹는 물냉면이 맛있어, 뜻밖의 냉면 맛집이라는 평도.
전 LG트윈스 선수인 이대형이 20년 동안 방문한 잠실 맛집으로, 소식좌인 그도 밥 한 공기 뚝딱하는 곳이라고. 경기가 끝난 후 밥을 먹고 퇴근하는 선수들이 자주 방문해 LG트윈스 식당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에는 간장버터계란밥에 김치찌개가 제공되는 히든 메뉴가 있는데, 이게 바로 '이대형 메뉴'다. 선수들이 숙소 생활할 때 먹은 간장버터계란밥을 사장님께 요청했다가, 고정 메뉴가 되었다고.
30년 전통을 이어 생태탕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맛집으로, 선수들도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을 때 방문하는 곳이다. 탱탱한 생태살을 베어 물고 진하게 우러난 찌개 국물 한 입 들이키면 입 속에서 만루 홈런친 느낌.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면 그날 피로는 바로 가신다. 밥도 평범한 공기밥이 아니라 냄비밥으로 제공하는 것부터 마무리 누룽지까지, 가보면 왜 단골이 많은지 절로 알게 된다. 통골뱅이 찜, 야들야들한 피데기 생선찜같은 안주류까지 완벽하니 반주를 곁들여도 좋을 듯.
가게 안에 들어서면 온 벽면에 싸인이 가득. 야구선수들 싸인볼도 전시돼 있는 야구선수 찐 맛집이다. 삼전동 먹자골목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 부농 정육식당은 1988년 오픈해 30년이 넘도록 로컬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이라고. 주문 즉시 고기를 바로 썰어주는 이곳은 한우1+ 이상의 최상급 고기만을 사용하는 소고기 특수부위 전문점으로, 오후 6시가 넘으면 웨이팅은 필수다. 치맛살과 토시살, 제비추리, 업진살 등 고기 질과 맛은 말할 것도 없고, K-탄수화물의 대표격인 볶음밥을 뛰어넘는 소고기 된장라면이 포인트. 두부, 부추, 소고기까지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간다. 이곳에선 병당 1만원으로 와인 콜키지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