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5월 16일부터 개최되는 제 76회 칸 영화제. 아쉽게도 경쟁부분에 이름 올린 작품은 없지만,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작품과 한국 스타들이 칸에 입성하며 K 파워를 보여줄 예정! 어떤 작품과 스타들이 이번 칸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알아보자.
미국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인기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다룬 작품인 〈디 아이돌(The Idol)〉. 이 작품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제니 또한 시사회와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직까지 베일에 쌓인 제니의 작품 속 역할에 대한 정보가 칸 영화제를 통해 공개될 지 주목해보길.
〈The Idol〉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theidol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또 다른 작품,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에서 한유림 역을 맡은 정수정도 칸에 입성한다. 주인공인 송강호를 비롯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자리를 빛낼 예정. "배우로서 연기를 시작하며 막연하게 꿈꿔온 칸 영화제에 초청받아 무척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 라며 그 소감을 밝히기도.
송중기 인스타그램 캡처 @hi_songjoongki
재능있는 젊은 감독을 발굴하고 독창성과 미학적으로 뛰어난 작품을 소개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받은 영화 〈화란〉의 주인공 송중기도 생에 첫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신인 배우 홍사빈과 김형서(비비)도 함께 참석 할 예정이라고.
이 밖에도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분에 초청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비평가주간에서 상영되는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잠〉, 6년만에 칸 입성하는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신작 영화
〈우리의 하루〉 등 총 7편의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