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안 부러운 전통주 한식 주점 3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Lifestyle

미쉐린 안 부러운 전통주 한식 주점 3

와인잔에 탭 막걸리 한 잔?

BAZAAR BY BAZAAR 2023.04.22

주052

사진 / 주052 인스타그램

사진 / 주052 인스타그램

울산에서 상경한 두 셰프가 성동구청 인근에서 운영하는 코리안 비스트로 주052. 왕십리에서 조용하면서 근사한 술집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주점 내부는 둥근 돌과 진득한 이끼, 도자기로 꾸민 인테리어와 낮은 조도로 담백한 한국의 멋을 구현했다.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오픈키친도 특징.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메뉴는, 당연하게도 전통주와 페어링이 가장 잘 되는 요리들로 구상했다고. 상호를 내건 052 누륙육회는 테이블마다 하나씩 꼭 시키는 그런 대표메뉴. 술을 곁들였을 때 뒤늦게 누룩 향이 올라오는 매력이 있다. 울산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언양 불고기도 메뉴로 만날 수 있는데, 목 넘김이 깔끔한 청주를 추천한다.
 

우리술집 다람쥐

사진 / 우리술집다람쥐 인스타그램

사진 / 우리술집다람쥐 인스타그램

경복궁 돌담길을 배경으로 취하고 싶다면 우리술집 다람쥐로. 돌담길을 걷다보면 귀여운 다람쥐가 그려진 이곳으로 홀린 듯이 이끌리게 되는데, 그렇게 한번 발길하면 또 다른 멤버로 방문하고 싶어지는 그런 곳이다. 탁주, 청주, 증류주 등 전통 술의 라인업이 굉장히 다양하지만, 탭에서 따라주는 막걸리가 이곳의 시그니처. 탄산감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 식전주로 마시기 좋은데, 늦게 방문하면 기회는 없으니 유의할 것. 새우미나리전, 참소라무침, 두부 삼합 등 대부분의 메뉴는 호불호 없이 밸런스가 좋다. 그중에서도 강진의 토하젓을 사용한 오일 파스타는 면 러버라면 꼭 주문해야하는 메뉴.  
 

디히랑

사진 / 디히랑 인스타그램

사진 / 디히랑 인스타그램

'김치와 함께'라는 의미의 디히랑은 요즘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고. 논현동에 위치한 이곳은 6만원으로 일곱가지 제철한식과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한식 코스 주점이다. "좋은 재료에 갖은 양념을 더한 한국 엄마 음식"이라고 소개하는데, 편하고 마음 따뜻한 한상을 내어주는 데 집중하는 느낌. 웬만한 한정식집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메뉴는 제철 해산물과 육류를 이용한 한식이 기승전결 있게 나오기 때문에, 손님들은 어떤 전통주를 어떤 순서로 마실지만 고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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