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에 둘러싸여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라이빗 산장 빌라, 제천 포레스트 리솜. 구학산, 주론산에 아늑하게 안겨 있는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명당이라고. 울창한 원시림의 아름다운 사계를 즐길 수 있어, 도시를 벗어나 한적함을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딱이다. 게다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발돼, 자연적인 지형과 식생을 그대로 보존했다는 점도 높이 살 만하다. 포레스트 리솜에서 꼭 누려야 할 부대시설은 해발고도 500m 숲속의 해브나인 노천 스파. 여기에는 30여개 스파 프로그램이 있는데, '사상체질' 스파는 태음인,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등 체질을 진단한 뒤 이에 맞는 스파를 추천받을 수 있어 특별하다고.
해발 350m,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국내 최초 헬스케어 리조트. 원시림에 둘러싸여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산림욕 즐길 수 있으며, 객실 내에선 통유리를 통해 아름다운 한라산 전망을 볼 수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WE호텔의 자랑은 수영장과 스파에 사용하는 물이 지하 2000m에서 쓸어올린 천연 화산 암반수라는 점. 이 암반수는 무려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소에서 최상급 물로 인증을 받았다고. 이곳 웰니스 센터 1층엔 메디테이션 풀이 있는데, 5가지 기능성 풀로 구성돼있어 수중 지압 마사지, 스트레칭, 서핑, 요가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중 가장 인기 있다는 프로그램인 효도패키지까지 예약하면 금상첨화.
100년된 어촌마을을 계승해 전통과 현대적인 조화를 동시에 잡은 국내 유일의 5성급 전통호텔. 중문에 내로라 하는 대형 호텔과 달리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제주 초가를 모티브로 한만큼 지붕이 눈에 띄는데, 한라산기슭 초원에서 자라는 황모로 만든 것으로, 제주 유일의 황모장인의 정성이 깃들었다고. 황모지붕과 현무암으로 쌓아올린 돌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푸른 바다까지, 지상낙원 그 자체다. 호텔 정원과 연결되는 올레길은 주상절리대 매표소와도 이어져 있어 소나무숲 사이로 뜨는 해도 볼 수 있고, 경사도 완만해 남녀노소가 다니기에 무리가 없다.
강릉 탑티어 호텔인 씨마크에 한옥 객실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별로 없다. 호안재라는 이 한옥 호텔은 도시 한옥 건축가인 황두진이 설계를 맡아 전통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나비가 편안하게 쉬는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문간채, 사랑채, 안채, 별채의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숙소 외에도 연회, 회의 등 다양하게 활용되기도. 특히 사랑채는 평창올림픽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 장소로 사용됐을 정도로 아름답다. 울창한 송림 속에 자리해있는 데다, 바다와 경포호의 풍광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다. 최고급 목재를 사용한 객실과 욕실에 비치된 히노끼탕에서의 신선놀음을 놓칠 수 없다면 예약을 서두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