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가 임대료가 공짜? 이게 가능한 #1유로 프로젝트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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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가 임대료가 공짜? 이게 가능한 #1유로 프로젝트

노후 건물을 활용한 도시 상생 실험

BAZAAR BY BAZAAR 2023.02.24
사진 / 1유로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사진 / 1유로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부동산 가격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도시 서울에서 3년간 무상으로 상가를 사용할 수 있다면? "사기 아니냐"는 말부터 튀어나오지 않을까. 그러나 실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런 비현실적인 일을 실현 중인 이들이 있다.  
 
순수 민간 주도하에 이뤄지는 도시상생 실험, '1유로 프로젝트'.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지난 2월 18일 오픈한 이곳은 4층짜리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으며, 총 17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고.
 
임대료 0원이 어떻게 가능할까. 1유로 프로젝트는 도심 속 노후 공간의 가치를 찾고, 크고 작은 착한 지역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는 명목 하에 착한 건물주로부터 1유로에 공간을 빌리면서 시작된다. 당연하게도 뒤이어 떠오르는 의문은 '이런 걸 왜 하는데?'.  
 
로칼 퓨쳐스가 기획하고 총괄 운영 중인 이 프로젝트가 말하고자 하는 신념은 다음과 같다. "좋은 세상은 좋은 도시들로 이루어져있고, 좋은 도시는 좋은 사람들로 이루어져있고, 좋은 사람들은 좋은 라이프 스타일이 만듭니다."  
 
사진 / 1유로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사진 / 1유로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그러니까 이들의 목표는 오래된 도시의 지속가능한 활성화를 위해 지역-문화-상업-주거-현실적 공공 등의 복합 시스템 구축하고, 물리적 공간 디자인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또 선한 영향력을 가진 부자들이 늘어나 도시재활성화 사업 시장이 커지면, 어떤 사회적 변수에도 기대지 않는 지속가능한 노후도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결국 '좋은 도시재활성화의 대량 생산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해 '착한 일이 돈도 된다'는 사실을 즐겁고 유쾌하게 증명해 나가겠다고.
 
도시 상생과 재생을 내세우는 프로젝트다 보니, 1유로 프로젝트 코끼리 빌라의 주변 환경은 다소 '핫플'과 거리가 먼 평범한 주택가다. 멋드러진 적벽돌 건물 사진을 찍다보면 옆 빌라의 관리사무소나 공사 중인 장면이 프레임에 걸리기도.  
 
이들은 무상으로 입점할 브랜드를 모집할 때 딱 하나를 내세웠다. '좋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멋진 브랜드'가 그것. 그 때문인지 입점한 업체들도 이들과 비슷한 결을 가졌다.
 
아파트나 원룸에 사는 사람들도 나만의 정원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그린라이프 플랫폼 서울가드닝클럽, 사람과 환경에게 무해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소개하는 베러얼스, 국내산 과일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유기농 & 비건 과일 아이스크림 가게 아이숑 등. 여기에 F&B, 향, 반려동물 관련 업체도 입점해 있다. '좋은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들러봐도 좋을 듯.
사진 / 보마켓 인스타그램

사진 / 보마켓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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