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대전〉
」
사진 / 넷플릭스
출연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 고원희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치유받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데뷔 이후 처음으로 로코에 도전하는 배우 김옥빈과 한국어 대사 지분을 모두 매력적으로 소화하는 유태오의 호흡을 감상할 수 있다.
극 중 유태오는 대한민국 톱배우 '남강호' 역을 맡아, 변호사 여미란(김옥빈)과 계약 연애를 맺고, 결과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려낸다. 왠지 완벽하지 않아 더 매력적인 유태오의 한국어 대사들을 보며, 그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 볼수록 빠져드는 유태오의 '소년미(美)'.
〈머니게임〉
」
사진 / tvN
출연 고수 이성민 심은경 유태오
지난 2020년 방영된 드라마 〈머니게임〉은 대한민국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 가쁜 사투와 신념의 대립을 그린 작품. 극 중 유태오는 前 바하마 뉴욕 부지사장, 現 바하마 코리아 지사장인 한국계 미국인 '유진한' 역을 맡아서 '섹시 빌런'으로 강력한 인상을 안겼다. 유태오의 영어를 듣고 있으면, 학창 시절에도 뚫리지 않던 귀가 열리는 느낌이 든다. 강력한 유태오의 '퇴폐미(美)'.
〈레토〉
」
영화 〈레토〉 스틸
출연 유태오, 로만 빌릭, 이리나 스타르셴바움
1980년대 레닌그라드의 록 음악가였던 마이크 나우멘코 및 빅토르 최의 초창기 시절을 다룬 영화.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후보작으로 출품되어 사운드 트랙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유태오를 역 소환해 알려지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빅토르 최' 역을 소화한 유태오를 보며 그의 음악적 재능까지 지지하게 되는 작품이다. 유태오 역시 독일에서 태어난 한국인이기에, 극 중 고려인 빅토르 최의 역할에 공감이 더 갔다는 후문. 장발의 유태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영화는 더빙이지만 입 모양을 위해 모든 러시아어 대사를 외운) 유태오를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