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 정규 4집 앨범 〈GLORIA〉로 컴백한 샘 스미스는 전 세계 모든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이전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으로 돌아왔기 때문! 노래뿐만 아니라 샘 스미스의 스타일마저도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며 완전한 변신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속 화제의 의상들부터 시상식에서의 모습들까지, 그의 파격적인 비주얼을 완성시킨 의상을 만든 디자이너들은 누구일까?
러플 디테일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거대한 꽃을 연상케 하는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 샘 스미스. 이 강렬한 핫 핑크 드레스는 바로 디자이너
토모 코이즈미의 작품! 토모 코이즈미는 2020 LVMH 프라이즈 파이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슈퍼 루키로 떠오른 인물. 샘 스미스는 이 드레스를 착용한 후 인스타그램에 ' 너무 크지만 세상에서 가장 입기 편한 옷 중 하나였다. 핑크빛 폭발을 입게 해준 토모 코이즈미에게 감사하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지난 2월 5일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분을 수상한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 이날 온 몸을 강렬한 레드로 물들인 독특한 실루엣의 드레스가 돋보이는데, 바로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촐리가 이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
'Unholy'를 뛰어넘는 19금 노래, 'I'm not here to make friends'의 뮤직비디오 속 의상들도 화제의 중심이다. 파격적인 의상들을 입고 섹슈얼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 이 뮤직비디오 속 9벌의 독특한 의상을 만든 주인공은 바로
우크라이나 베이스 브랜드 'Frolov'의 디자이너 이반 프롤로프(Ivan Frolov). 하트 모양의 컷아웃 디테일을 비롯해 크리스털로 장식된 스타킹, 장갑, 니플 페이스티즈 등 도발적인 디자인의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프롤로프(Frolov)는 샘 스미스 이외에도 비욘세, 두아 리파, 블랙핑크 리사도 무대 의상으로 입으며 많은 셀럽들의 주목과 사랑을 받는 중!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선보인 라텍스 의상 또한 화제의 중심! 제43회 브릿 어워즈 2023 레드카펫에서 샘 스미스는 풍선처럼 부푼 듯한 블랙 라텍스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어깨와 다리가 과장된 이 아이템은 런던 베이스의 패션 레이블 해리(Harri)의 작품! 디자이너 해리 하리크리샨은 샘 스미스가 자신의 옷을 착용한 사진을 업로드 하며, 이 옷에 이름을 붙여 달라는 글을 함께 남겼는데 많은 대중들은 '회전 통닭', '폭발하는 수트', '밤의 칠면조', '미쉐린(타이어) 샘' 등 재치 넘치는 댓글을 남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