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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하고 위트 넘치는 스타일 퀸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블랑카 미로.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둘러보면, 남다른 그녀의 스타일링에 마음을 뺏긴다. 그렇다면 블랑카 미로는 뻔한 레이스 원피스를 어떻게 스타일링할까? 할머니의 옷장에서 발견한 듯한 레이스 스커트를 비슷한 무드의 빈티지 코트와 매치하고 레이스 스타킹까지 신었다. 여기에 크로셰 디테일의 펜디 바게트 백까지! 조금도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 블랑카 미로의 스타일 감각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시미 & 헤이즈 자매의 ‘긴 머리’를 담당하고 있는 시미. 젠 Z 패션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그녀는 레이스 아이템도 자신만의 감성으로 유니크하게 즐긴다. 과감한 크롭트 디자인의 볼레로 레이스 톱과 밀리터리 패턴을 가미한 데님 팬츠로 이질적이면서도 근사한 젠 Z 룩을 완성했다.
그때 그 시절 우리들의 패션 교과서이자 아이콘이었던 알렉사 청. 물론 지금도 그녀의 패션 감각은 녹슬기는커녕 오히려 놀라울 정도로 탁월하다. 런더너 특유의 감성을 담아 투박한 가죽 재킷에 우아한 레이스 장식 실크 슬립 드레스를 매치했다. 요즘 다시 유행 중인 커다란 코르사주 브로치도 포인트!
과감한 패턴과 레트로한 패션 아이템을 능수능란하게 매치하는 감각이 뛰어난 에스텔 셰모니. 속이 훤히 비치는 시어한 레이스 드레스 역시 미우 미우의 빈티지한 브라운 가죽 재킷을 매치해 반전을 꾀했다. 레이스가 지닌 특유의 나긋나긋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가죽 재킷과 워커 부츠로 훌륭하게 강약을 조절한 감각이 돋보인다.
젠 Z 패션의 선두주자로 70만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패션 아이콘 이네스 실바. ‘샤랄라’한 분위기의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를 록 시크 무드의 블랙 티셔츠와 워커 부츠, 스터드 장식 벨트를 더해 서로 이중적인 분위기를 발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화이트 레이스 스커트를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다면 이네스의 스타일을 참고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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