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크 마니아’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핑크 아이템이 가득하다. 김나영이 “귀엽다”를 연발하며 “소비엔진 풀가동”을 한 이곳은 내추럴 와인과 굿즈, 스낵 등을 판매하는 식료품 숍이다. 맛있는 게 넘쳐나는 이곳에서 특히 눈이 가는 것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것 같은 귀여운 검은색 털실 인형 ‘블핑이’! 모남희와 미미살롱이 협업해 만든 핸드메이드 인형이다. 검은색 몸통에 핑크색 코가 매력 포인트로, 김나영처럼 가방에 달아 활용할 수 있다.



모남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화이트와 블랙, 실버 컬러의 인테리어로 모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한쪽 벽면을 채운 우드 책장(리프레쉬먼트의 서가)은 전시장이다. 올해에는 열화당, 사월의눈, 프로파간다 출판사와 함께 협업해 서가를 꾸몄다. 현재 서가는 홀리데이 시즌 이벤트로, 다양한 브랜드의 굿즈들로 채워진 기프트 숍으로 내년 1월 25일까지 운영된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3. 서문시장
대구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시장이다.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이곳에서 대구 명물 납작만두와 칼국수, 기름에 튀기듯 구운 호떡 등을 맛볼 수 있다. 많은 먹거리 중 김나영이 강력 추천한 것은 40년 전통의 시장 도넛 ‘이모도너츠’의 미니 찹쌀도넛이다. 바로 튀긴 도넛 맛에 반한 김나영은 가던 길을 되돌아가 미니 찹쌀도넛을 5박스 추가 구매하기도 했다.


맛있기로 소문난 대구 사과가 빵으로 재탄생했다. 수형당의 ‘능금빵’은 홍국쌀로 반죽한 빵에 달달한 수제 사과잼과 크림치즈를 넣은 것. 빼빼로로 만든 나무 꼭지에 애플민트 잎이 달려 사과 상자에 담긴 모습이 진짜 사과 같다. 신우와 이준이를 놀리기 위해 이 빵을 산다는 김나영처럼 위트 있는 여행 기념품으로 제격이다. 1월 2일까지 대구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만날 수 있으며, 그 이후 판매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할 예정.



빈티지 숍의 큰손 김나영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참새 방앗간. 리리썬은 대구의 유명한 빈티지 숍이다.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몰도 운영하고 있는데, 김나영 또한 온라인으로 구매한 적이 있다고. 리리썬의 분위기를 알고 싶다면 온라인 몰에 먼저 방문해봐도 좋겠다. 리리썬은 미국 빈티지를 주로 취급한다.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리바이스 데님이나 스웨트셔츠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자.